1. 리프(범용 트레이너)




후퇴에 필요한 에너지를 2개 적게 만드는 효과. 

스피드업의 2배 버전으로 후퇴 비용이 높은 덱이라면 필수 카드입니다. 후퇴만 해도 확실하게 에너지를 벌 수 있으며, 스피드업 과 연계 시 에너지 비용 3까지도 아낄 수 있습니다. 

트레이너스기 때문에 초련, 박사의 연구 등과는 활용할 수 없는 것이 단점.

현재 카드풀로 생각해보면(확장팩 이후에는 바뀔 수도) 덱에 자리가 남는다면 최우선으로 넣을 만한 카드입니다.

존재 자체가 '초련'의 가치를 낮추며, 교대 플레이가 훨씬 유연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마샤도



자신의 포켓몬이 기절했다면 한 번에 100의 피해를 줄 수 있는 효과. 

격투 타입 100의 피해는 악명 높은 '피카츄 ex'를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수치입니다. 

에너지를 1개 올려놓고 벤치에 두는 것만으로도 피카츄에 압박을 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40/100의 타점은 전기 덱을 카운터치기 좋아 격투 템포덱에서 유용할 것 같습니다.


3. 뮤ex



메타몽과 달리 3 무색 에너지로 상대의 기술을 카피할 수 있습니다. 

벤치에서 스윕을 노리는 뮤츠, 리자몽 등의 완벽한 카운터로 

기본 포켓몬이기 때문에 상대보다 한템포 빨리 움직일 수 있고, 가디안과 연계한다면 1에너지만 투자해 두어도 상대의 배틀 포켓몬을 카운터할 수 있습니다. 

뮤츠 덱이라면 거의 한 장은 투입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카드의 진가는 낮은 후퇴 비용과 높은 체력, 무색 에너지 기술로 

거의 모든 덱에서 뮤츠와 리자몽의 카운터 겸 보험으로 채용할 수 있습니다. 

피카츄 등 카피가 필요 없는 매치업에서는 방패로 사용하다가 후퇴 시키고, 

리자몽, 뮤츠 등 카운터가 가능한 매치업에서는 어택커로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뮤ex의 존재부터가 리자몽과 뮤츠에 큰 리스크를 만든다 할 수 있겠습니다. 

자신의 기술에 한방 컷이 나지 않는 어택커(괴력몬ex, 거북왕ex)가 조금 더 고평가 받을 수도 있습니다. 


4. 프테라ex



2에너지 80피해로 평균적인 피해량을 가지고 있고, 체력이 140으로 매우 높습니다.

원작의 프테라처럼 전기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피카츄ex에 한방이 나지 않는 체력이라 내구도는 합격입니다.


여기에 원시의 결정 특성을 이용해 선봉에 나온 상대 배틀 포켓몬을 진화 불가 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벤치에서는 진화가 가능해 큰 의미는 없어 보이지만 이 효과는 프테라ex가 벤치에 있어도 활용할 수 있고, 

프테라를 어택커로 쓰면서 쏠쏠한 보너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상대의 벤치를 압박해 미진화체를 꺼내게 강요하거나, 잠듦 등의 상태 이상을 걸고 프테라로 진화를 막는 플레이도 가능하겠습니다.

다만 몬스터 볼, 첫 패 보정으로 서치가 불가능한 호박에서 진화하기에 말림이 심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습니다. 

상대보다 빨리 나가야 의미가 있는데, 말려서 그러지 못할 여지가 있습니다. 


5. 샤미드



체력 120 1 물 에너지 2 무색 에너지로 60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샤미드의 진가는 특성으로 벤치의 물 에너지를 횟수 제한 없이 배틀 포켓몬에 넘겨줄 수 있습니다. 

물 포켓몬은 최강의 부스팅 카드 '이슬'을 가진 곳으로 

이슬로 에너지를 얻고 나서 샤미드로 에너지를 분배하는 플레이가 가능해집니다. 


또, 후퇴 비용이 없는 아쿠스타ex와의 궁합도 훌륭합니다. 

아쿠스타를 벤치에 보내고 배틀 필드로 나온 포켓몬에게 아쿠스타의 에너지 두 개를 붙이며 공짜 교대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샤미드+아쿠스타ex+교대할 포켓몬으로 아주 많은 손패가 요구되긴 하지만, 

성공만 한다면 아쿠스타의 체력을 지키며 테무 프리져, 프리져ex, 라프라스ex 등 다양한 어택커를 사용할 수 있는 플랜입니다.



6. 켄타로스



상대의 배틀 포켓몬이 ex라면 최대 120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무색 에너지, 100의 무난한 체력으로 방패로 쓰면서 상황에 따라 조커 카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부스팅이 없는 무색 에너지라 정직하게 에너지를 올려야 하고, 

100/120이 조금 어중간한 타점이라 피카츄ex처럼 특정 덱 상대로 활용 가능한 벽 카드입니다. 

현재 쓰이는 '테무 뮤츠'의 범용 버전이라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7. 그린(범용 트레이너)



'비주기'의 정확히 반대 버전 효과로 

받는 기술의 피해를 줄입니다. 킬각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

 '비주기'에 비해 좋을 것이 없어 보이는 효과지만, 쓰임새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뮤츠ex' 미러전처럼 서로 150 피해로 한 방컷이 나는 싸움에서 이 카드 한장이 승부를 가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여러 덱을 상대할 때는 범용성이 부족하고, 

무엇보다 비주기에 카운터당할 우려가 있어 현재로서는 조금 애매해 보입니다. 



8. 의미심장한 베이비 포켓몬들





최종 진화제가 나오진 않았지만, 존재 자체가 무서운 녀석들입니다.

활하르바는 그 유명한 불카모스의 미진화체로 

'윈디'와 비슷한 1진화 초고화력 어택커가 새로 등장할 수도 있겠습니다. 또는 '나비춤'이나 '열풍'을 이용하는 특수한 어택커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샤로다는 풀타입 초고스핏 어택커의 대명사(속도가 아쿠스타보다 빠름)로

높은 퇴각 비용의 무거운 카드만 가득한 풀 타입에서 제법 쓸만한 교대 요원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이외에도 뜬금없이 부스팅을 달고 나온 아라리(알로라 나시), 자마슈(마셰이드)도 기대가 되는 카드들입니다. 






9. 데덴네 







한마디로 찌르성게의 상위호환.

1에너지 10피해, 동전을 던져 앞면이 나오면 배틀 포켓몬을 마비 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피해량은 낮아 찌르성게처럼 피카츄의 90 킬각을 깎는 것은 어렵지만

고작 1에너지로 마비 코인토스를 던져볼 수 있습니다.

기본 전기 포켓몬이라 벤치를 채우는 것도 유용하고, 

수틀리면 바로 데덴네로 돌려 1턴 버는 플랜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