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분단이라는 아픈 역사로 인해 고향을 가볼수 없는
북한쪽 강원도가 고향이신 할아버지를 모시고 통일전망대를 다녀왔습니다.
실향민이신 할아버지에게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고향을 그리며 
바라볼 수 있는 유일한 창문이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산과 들을 바라보시는 할아버지의 눈빛 속에는 
그리움과 아련함이 가득했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옛이야기를 꺼내시며, 지금은 갈 수 없는 고향의 풍경을 떠올리셨습니다. 
그 모습에 저도 숙연해졌고, 통일의 중요성과 그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깊어졌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할아버지와 함께한 이 시간은 앞으로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통일이 되든 안되든 이제는 정말 몇안남으신 실향민들이라도 평생의 소망이신 자유롭게 자신이 
살던 고향을 왔다갔다 할수 있는 길이라도 열리기를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