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분기 애니를 정리하는 중이었는데, 취향이나 호불호를 떠나서 성적상으로 분기 톱을 찍은 작품은 역시 나 혼자 레벨업 2기였던 것 같네요.

OTT나 해외 기준 실시간 스트리밍 수나 재생수가 가장 압도적이었던 작품 같습니다. 특히 일본보다는 이러한 액션 작화를 좋아하는 서양쪽에서 인기가 많았던 것 같네요.

일본쪽은 묘하게 한국이랑 비슷하게 크게 화제는 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캐릭터 디자인적인 부분이나 한국 배경이라는게 컸던 것 같습니다. 

1/4분기 작품 중에서 경쟁작이라고 내세울만한 작품이 없었다는 점도 흥행에 도움이 된 게 사실입니다. 전수.라거나 사카모토 데이즈, 리제로 3기 정도가 화제에 올라왔는데, 전수.는 워낙 매니악한 소재에 서사적인 부분이 쉽사리 공감하기 힘든 이야기였고, 리제로 3기는 재생수는 나왔는데, 시리즈가 워낙 오래되어서 작품적으로는 이제 좀 어떤가 싶습니다. 사카모토 데이즈는 볼만한 작품이긴했는데, 작화면에서는 여러모로 아쉬웠던게 사실이죠.

지난 1기가 방영되던 시기는 경쟁작이 워낙 쟁쟁해서(장송의 프리렌, 약사의 혼잣말, 시끌별 녀석들, 내마위 등) 액션 작화만 좋았다 정도로 묻힌감이 있는데, 이번 2기는 방영 시기운도 따라줘서 압도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오히려 웹툰이 워낙 유명했고, 이미 내용을 다 알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에 저평가 받는데, 해외에서는 확고부동한 1분기 톱을 차지한, 난리였던 화제작이었다고 설명하고 싶습니다.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어 접근성도 좋으니, 시간되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스토리적인 부분은 먼치킨물이라 그런것에 거부감이 있으면 조금 어렵겠지만, 그런걸 감안하고서라도 볼 가치가 있는 '액션'작화가 뛰어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