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의 그 저질 각본을 보고 대체 이게 제작 의도가 뭔지, 고핸즈 진짜 약빨 다되었나 등 별의별 생각 다 들게 했는데, 2화에서 반전이 있었군요.

작화도 1화보다도 훨씬 나야져서 작화만으로도 감정이 전달되는 신이 꽤 있었습니다. 아니 그런데 이렇게 반전 연출할거면 1화도 조금 공들이지, 주변에서는 1화만 보고 다 이탈했는데 이제와서 왜 ㅋㅋㅋㅋ

여하튼 3화가 나와봐야 확실히 이 작품이 어떤가를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전히 고핸즈식 과도한 포징이 들어가긴 했지만, 캐릭터 액팅 연출은 일품이었습니다.

혹시 1화만 보고 하차하셨던분들이라면 2화 보시고, 3화까지만 한 번 보는게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