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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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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매장은 에스컬레이터를 끼고있어서에스컬레이터를 타려고 매장을 가로 질러 가는 구조이다.
옛날 건물 + 증축 + 리모델링으로 인해 구조가 기형적으로 복잡한데, 그 가운데에 우리 매장이 있는 것이다. 작업을 완료하고 캐셔에 서서 있노라 하면, 오고가는 사람들이 항상 나가는 길과 매장위치들을 곧잘 물어본다. 여기서 기분이 몹시 나쁜데, 남녀노소 하나같이 인사하는법을 까먹은양 길을 알려주거나 위치를 알려주고 나면 훽 돌아서 제 갈길을 간다. 우리고객님들 계산을 해주고 응대를 하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샙치기를 해서 길을 묻는 사람이 있는 한편 내가 잘 모르는 브랜드 위치에 대답을 못하면 언성을 높이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왜 감사하다는 말을 하기 힘들어할까? 그저 바빠서일까? 나는 NPC가 아닌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