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고 시작한지 이제 2주 되가는 유저입니다.

30대 넘어서고부터 몸이 슬슬 안좋아지는것 같아 운동할겸 포고를 설치한거였는데

지금은 여행+운동+게임 세마리 토끼를 잡아서 재밌게 하고있어요.






인천 부평에서 출발해서 부천을 지나 서울 목동까지 걸었습니다.

평소 차로가면 부평IC에서 경인고속도로 타게되면 신월IC까지

일자구간이고 네비 찍으면 15km 정도되는 구간이라 목동까지 금새갈줄 알았는데

처음으로 걸어서 가보니 꽤 힘들더라고요.



그냥 다니기는 아까워서 인증샷도 찍었습니다.






중동IC를 넘어가기 직전에 있는 자전거 공원

차도가 자전거용이라서 귀여워요.







인천 IC부근에 논밭에서 찍었습니다.

남구나 연수구쪽와 달리 부평은 상업, 공업지보다 거주지역이 많아서

논밭거의 없을줄 알았는데 이렇게 넓게 논밭이 있는지 처음알았어요.

오후 2시쯤이었는데 꽤 더웠습니다.







부천시에 처음입성하고 눈에 가장먼저 띈 부천체육관

포고에 포켓몬 체육관 찾으러 간거였는데 진짜 체육관이 나올줄은... ㅋㅋㅋ






부천 장미공원

부천과 서울 사이에는 춘의산이라는 산이 막고 있어서 올라가느라 고생했는데요.

이 주변에 장미공원이 있습니다. 시설 잘만들어놓았는데 게다가 무료로 오픈이더라고요.

지역 주민들도 운동하고 계셨습니다.






부천 끝자락에는 고강선사유적공원이 있습니다.

어휴, 여기까지 대략 15km정도 걸어왔는데요. 이미 지쳐가지고 공원을 둘러보지는 못했습니다.

일단 걸어서 서울을 가보자는게 목표였기 때문에!








총 6시간을 걸어 저녁 7시가 되어서 목동에 도착했습니다.

카메라에 빛이 튀는걸 봐서는 렌즈 안닦고 급하게 찍은 티가 나네요 ㅠㅠㅋㅋㅋ



5km 알부화가 5개 되었으니 대략 25km 정도 걸은것 같았어요.

포고하면서 즐겁게 걸어다니니 몰랐는데 목동 찍고 지하철타고 집에 돌아오면서

갑자기 뒤늦게 발에 저림이 찡-하고 오더라고요. 어렸을때 놀이공원가서

하루종일 걸어다니면 느끼는 그런 발저림을 오랜만에 느껴봐서 추억생기고 좋았어요.



주말이면 그냥 티비나 보고 게임하면서 시간 줄창보냈는데 이제는 포고를 하면서 여행다니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