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헬스크림 서버의 단편입니다.
저번에 올린 글에 달린 댓글과, 쪽지로 문의 주시는 내용 중에 가장 많이 질문하시는 내용이 우선순위 스텟 이더군요.
아직 확팩 초기라 정답은 없지만, 제 의견을 적어보겠습니다.

수양 사제의 추가 스텟은 치명타, 가속, 유연성, 정신력, 특화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속도>특화>유연성>정신력>치명타 입니다.
지금부터는 그 이유를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일단 수양 사제는 5 힐러 중에 가장 공격적인 힐러입니다. 적 대상 정화와, 대규모 무효화, 유일한 광역 메즈 보유등, 타 힐러에 비해 공격적인 성향이 짙은 힐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많이, 더 빨리 적 대상 정화를 하기 위해서는 가속이 최우선 스텟이 되어야 합니다. 아시다 싶이, 캐스터와 힐러는 가속 영향을 받아 글쿨이 줄어듭니다. 기본 글쿨은 1.5초이며, 본인의 가속 증가량에 따라 최대 1.0초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재 본인의 글쿨 확인 방법은, 순치 시전 시간이 몇 초 인지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순치 기본 시전 시간은 1.5초 입니다.)

때문에 모든 장비 부위에 가속도가 붙은 아이템을 착용 하시는 게 좋습니다. 현재 확팩 초이기 때문에, 가속도가 붙은 아이템을 모두 착용한다 해도 글쿨이 1.0초가 안됩니다. 고로 최우선 스텟은 가속으로 맞추시는 게 좋습니다.

두번째로 중요시해야 할 스텟은 특화입니다. 수양 사제 특화는 흡수량 증가(보호막, 신보등)와 직접 치유 힐량 증가등, 힐러로서 살리는데 가장 중요한 스텟들 입니다. 치명타나 유연성 또한 치유량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냐?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치명타의 경우 사제는 치명타 보정 스킬(대천사 시 다음 순치 치명타 100% 증가)이 있고, 유연성의 경우 아직 확팩 초기라 유연성 아이템이 별로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명점템(파템)은 특화로 미시는 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속도와 특화가 두개 모두 붙은 템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부위의 경우 가속도+유연성이, 그마저 안된다면 가속도+정신력이나 가속도+치명타 순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템 선택은 개인 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설명 드릴 부분은 특성입니다.
대부분의 조합의 경우, 위 특성을 사용합니다. 거의 고정이나, 상대 조합에 따라 스왑 하시는 게 좋습니다.
15레벨 특성은 어떤 조합을 만나던 유령의 가면 고정입니다. 생존, 메즈시 견제 회피등, 여러 부분에서 유용하기 때문에 항상 쓰시는 게 좋습니다.

30레벨 특성은,  아군이 흔히 말하는 멧돼지 조합(죽징사등)의 경우에는 육체와 영혼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육체와 영혼 사용 시, 이속 보너스가 붙는데, 이는 아군이 상대 힐러에게 근접을 더 용이하게 해주고, 아군 대상이 상대 딜러나 힐러에게 마법 무효화를 당할 때, 버프 1개를 더 지워야 하는 번거로움을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 외엔 사제의 기동성을 위해 깃털 특성이 더 좋습니다.

45레벨 특성은 빛의 쇄도 고정입니다. 2대2의 경우, 딱히 힐이 밀리지 않는다 싶으면 마귀나 위안 특성을 선택하셔서 딜지원+엠 세이브등 운영을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3대3은 반드시 빛의 쇄도를 쓰시길 바랍니다.

60레벨 특성은 대부분 영혼의 절규 입니다만, 간혹 공허 촉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군이 상대 힐러 공격을 할 때, 밀리 클래스의 다리를 묶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도저히 자신이 상대 힐러에게 붙어서 영절을 주기 힘들다고 판단되는 조합에서 서 상대 딜러진의 다리를 묶을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 도사 vs 죽사등의 조합에서, 도적이 상대 사제 공격을 할 때 죽기에게 공허 촉수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75레벨 특성은 마력 주입과 뒤틀린 영혼 스왑이 대부분입니다. 상대가 사제를 멧돼지 오는 조합이라고 판단 되면, 마력 주입보다 뒤틀린 영혼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대부분의 조합의 경우, 정화 스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마력 주입을 사용해도 정화 당해 제대로 사용도 못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런 경우엔 뒤틀린 영혼을 사용하시고, 그 외엔 마력 주입이 좋습니다. 간혹 혼의 너울도 사용하긴 합니다만, 활용을 잘 하실 자신이 없다면 마력 주입이 편하고 좋습니다.

90 레벨 특성은 천상의 별 고정입니다. 90 레벨 특성중 유일한 즉시 시전 스킬 인데다가, 아군 치유시 1명당 8% 확률로 45레벨 특성인 빛의 쇄도가 발동 되므로 필히 사용 하시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천상의 별로 인한 빛의 쇄도 발동은, 뱀 덫으로 인한 뱀, 아군 소환수 모두에게 다 일일히 반응하므로 뱀, 소환수를 포함하여 최대한 많은 아군에게 맞추시는 게 좋습니다. 간혹 쇄도 공짜 순치가 2-3개씩 뜨기도 합니다.)

100 레벨 특성은 세가지 모두 사용하는 편입니다. 의지의 명료함 경우, 상대가 정화 클래스가 없다면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흡수량이 어마어마합니다. 유지 잘 하시면 아군 피가 만피에서 빠지지 않는 신기한 경험도 하실 수 있습니다. 회복의 전언 같은 경우엔, 상대가 광 딜을 치는 조합(조흑술이나, 죽흑술등)의 경우에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의외로 치기 치유량이 큽니다. 그 외의 모든 조합에서는, 타고난 희생심이 좋습니다. 희생심의 경우엔 사용 시 10% 치감 이라는 귀찮은 디버프를 걸긴 하지만, 지속 시간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아군 피가 급하게 빠질 때 희생심 1-2회 사용으로 빠르게 체력을 회복하는 게 좋습니다.

문양은 대부분의 경우, 회개와 어둠의 마법은 고정입니다. 마지막 문양은 
대규모 무효화( 성기사나 마법사의 무적 기술을 지울 때나, 드루이드의 회오리바람 스킬을 해제 해줘야 한다고 판단될 때)
심문관 (마법사의 양 변이 스킬을 씹어야 한다고 판단될 때)
약화된 영혼(빠른 힐 지원이 필요할 때)
신의 권능 보호막(상대의 정화 스킬이 뛰어나서 보호막이 효과를 거의 못볼 때)
재계(빠르게 아군 메즈를 여러 번 해제해주며 공격을 해야할 때)
반사의 보호막(사제가 자주 점사를 당할 때, 반사 데미지를 노려 운영하거나, 상대를 압박할 때)
등 상대 조합에 맞춰 스왑 하시는 게 좋습니다.



우선순위 스텟과, 특성, 문양은 정말 사람마다 다릅니다. 
제가 적어드린 건, 단순히 제가 사용했을 때 좋다고 판단되는 것과, 북미/유럽 상위권 사제들의 특성을 참고한 자료입니다. 정답은 아니므로 편하신 스텟과 편하신 특성, 문양을 사용하시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참고 자료로 활용해주세요!




Ps. 수양사제 침묵 너프로 투기장에서의 입지가 많이 하락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충분히 좋은 힐러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건승하세요! 다음엔 추천 조합 편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정신없이 적어서 글에 두서가 없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로 남겨주시면 성실하게 답변 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