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게임하는 사람들 클래스가


냥꾼(나), 흑마, 전사, 법사, 도적


이었다.


그렇다. 우리는 탱딜힐의 개념이 없었던 것이었다.


펫이 탱을 하고 내가 동물치료로 힐을 하며


점퍼케이블로 로또부활을 시전했다.

(물론 대부분 실패해서 유령으로 뛰어옴.)


폐광(중간에 전멸하고 뛰어오는데 쫄들이 젠되서 7시 걸림)을 시작으로


줄파락까지 저 멤버로 인던을 클리어했다.


더럽게 비효율적이고 미칠듯한 삽질의 연속이었지만...


국민학교 4학년 오락실에서 시작한 내 28년 게임라이프에서


가장 재밌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PS. 냥꾼 만렙찍고 취직이 너무 안되서 사제로 갈아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