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 분야에 정말 생업조차 내팽겨치고 과도하게 몰입하는 사람들을 오덕이라 부르는거지

자길 할일 묵묵히 하면서 혼자 즐기고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근근히 대화를 하는건 그냥 취미생활을 즐기는 사람임

지금은 오덕이라는 단어 자체가 범위가 엄청나게 커진 것 같음

옛날이야 언급했다 싶이 생업조차 내팽겨치고 일본 애니에 심취한 찌질이들을 보고 오덕이라 불렀다면

지금은 그냥 평범한 취미 생활도 ~덕 이라고 부름

이거는 진짜 오덕들이 자기들이 오덕이라 욕먹으니까 "너도~하지? 그럼 나랑 다를바가 없으니 너도 오덕" 이런 식의 논리를 내세우다 보니 단어의 뜻 자체가 넓어져 버린 사례임

애초부터 겜덕이냐 오덕이냐 구분할 필요가 없는 일이였음. 겜덕이라는 말 자체가 오덕들이 만들어낸 단어니까

그냥 이 인간이 얼마나 앰챵인지 판단만 하면 되지 이분야 앰챵 저분야 앰챵 따질 필요가 뭐있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