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에도 있듯이.

전화인증되는 계정만 여러개 가지고 있다면.

운이 좋으면 7~9아폴, 7~9다마 우습게 생깁니다.

 

저도 혹시나 해서 들어갔더니 아너코인이랑 퀘코 있길래 아폴 하나 뽑아서 첫계정으로 6아폴 만들고.

두번째 계정으로 옮겨 7띄우고 8가다 날렸습니다.

 

그냥 일반 유저들도 이렇게 쉽게 무기가 하나 만들어집니다.

 

문제는 작업장입니다.

 

다마/태도/암자 등 상급 무기를 팔던 작업장은 강데이가 모자른, 기쁨의 비명을 지르고 있겠죠.

 

전화인증하면 뭐합니까.

전화인증은 해킹을 막는 최후의 수단이지..(물론 전화인증해도 해킹 당합니다만..)

작업장을 막는 방어막은 아니기에..

 

작업장 규모가 감도 잘 안 잡히지만..

그냥 대충 예를들어 한 작업장에서 이번 통합때 옮겨온 다마 재료가 10세트 된다고 가정하면.

(완제품은 거래가 안되기에 본계정으로 6까지 지르면 끝나기에.. 재료로 예를 듬)

 

그 중 최소 8개 이상은 6이 될꺼고...

한두개라도 8이 되거나...운이 좋아 9.10이라도 뜬다면...

 

그냥 앉은 자리에서 몇천만원이 생기네요...

물론 딴섭에 비해 시세야 많이 저렴하겠지만...

(머리 잘 굴리는 사람들은 공지 보고 완제는 거래가 안되니 재료템들을 모아뒀겠죠.)

 

제가 봤을때 이번 이벤트의 결정적 실수는 강데이 지급 갯수입니다.

3장이 아니라 딱 한장만 줬어야 했습니다.

3장씩 주니 이번에도 역시나 작업장이 제일 신난 이벤트가 되었습니다

 

또한 기존 유저들 서로간에 느낄 상대적 박탈감 또한 무시 할 수 없습니다.

서로 쟁을 하는 A와 B가 있습니다.

A와B는 둘다 9아폴입니다.

A는 운이 안 좋아 첫번째 강데이에 9아폴이 날아갔습니다.

B는 천운이 따랐는지 11아폴까지 떴습니다. (12아폴은 너무 극단적인 예라-_-)

 

과연 이 둘의 쟁은 이어질 수 있을까요?-_-

 

아레스섭이 축섭이 되려면 통합전 기존 길드원들이 다시 뭉쳐 쟁을 해 나가야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누군 11검.12검 띄웠는데 같이 하겠나요..)

 

새로 길드가 만들어지고, 새로운 쟁구도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분명 초반부터 한쪽으로 치우친 구도가 될겁니다.

 

물고 물리는 구도가 되야 템/실버 거래도 활발해지는 축섭이 될텐데..

 

7쌍 5사셋 주는데 신규유저가 과연 얼마나 들어올지도 미지수고..

현질러들도 어느정도 강캐를 꿈꾸며 들어올텐데..

9아폴을 들어도 칼베르를 해야한다면...누가 그렇게 돈을 투자할지도 미지수고..

 

결국 이벤트로 노난 유저들의...'그들만의 리그'가 될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