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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6 03:18
조회: 4,513
추천: 20
어질천라수라도 졸업할 수 있다???
네 할 수 있더라구요ㅠ
돈 없으면 못한다는 캐릭 이미지와는 달리, 자체 힐에 방패까지 착용되기 때문에 아주 저렴한 장비로 명수없이도 졸업됩니다. 롤링길크나 액토미케의 최소장비라고 하는것보다도 더 저렴하게 시작할 수 있구용. 스샷에 있는 비루한 장비로도 졸업까지 가능합니다.
고제련 백기진홍메이스에 10수라쉴드 등 최대한 뎀쥐세팅을 하면 무속성 빅벨 기준으로 4만뎀쥐정도 까지 나올 것 같은데....어느구간에서 막힐지 몰라 비싼거 안사고 그냥 있는거 대충 착용해서 저는 그런 화려한 뎀쥐는 못냈습니다. 쉐도우는 수라6셋이었고, 게다가 수라쉴드도 4짜리였어요. (꽤 여러개 질렀는데 5를 못가요......)
수라를 저렴하게도 키울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처음에 연주붕격 찍은 평타연계형으로 만든 캐릭이었어요 (그래서 궁신을 130넘어서 찍었습니다 하하....)
근데 라자냐 전까지는 굳이 연주붕격까지 쓸만한 몹이 없어서 병원, 길던에서 천라사냥 하게 되고....그렇게 라자냐렙이 되어 라자냐에 갔더니 한마리씩 잡는 사냥방식이 한계도 있고, 또 5분마다 영혼받으러 다니는게 귀찮았어요. 그래서 다시 천라로 갈아탔는데, 결과적으로 대만족이어서 쭈욱 달려봤습니다. 라자냐 이후 판타에서 연료통만 주구장창 캤어요ㅋ
섬광을 찍긴했는데 바탈100인데다 섬광장비도 예전에 다 팔아서 사냥에서 섬광을 써본적이 없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천라사냥이 꽤나 안정적이고, 효율도 나쁘질 않아서 섬광쓸 생각도 안들었어요.
물론 이제 졸업시킨 이걸 어따쓰냐구 물으신다면 할말이 없는데.......그냥 육성 자체가 재밌어서 키웠어요......그래도 졸업시키면서 연료통을 천개단위로 캤으니 나름 제몫은 했다 싶어요. 애정이 많이 담긴 캐릭입니다 헤헤.
사실 예전에 키워놓은 섬광수라 만렙짜리도 있는데 걔도 뭐 가끔 아수라나 치지 별 할거 없는건 똑같아요 (이 캐릭은 아술뎀쥐도 많이 귀여워서 더 쓸일이 없긴 하죠;;). 일반고성 정도야 클리어할 수 있지만 "왜 굳이 수라로?" 뭐 이런 마음입니당.
복게에 종종 저자본분들이나 초보분들이 수라 하고싶다고 어떻게 하면되냐고 글이 올라오는데, 돈없으면 못한다, 어질주면 망한다 이런 댓글이 많아서 가슴이 아팠어요. 어떤캐릭이든 투자를 많이 하면 강해지는게 사실이지만, 수라는 저자본도 충분히 시도할 수 있고, 원활한 사냥이 가능하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천라로 번 돈으로 이제 폭산장비 구해서 폭산 해보고싶네요.
수라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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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스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