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뿐만 아니라 모든 곳에서요

“쟤들을 이겨야 한다.” 라는 경쟁의 연속인데..
게임이라고 다를까요

잘나가는 스포츠스타들이 항상 인성과 관련해서
스캔들이 터지는것도 다 똑같겠죠 ..
승부욕 이라는 단어로 표현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가끔가다 정말 출중한 실력에 선한인성 가진 분들이 나오잖아요
우리나라를 예로들어보면
축구에는 박지성 야구에는 박찬호 게임에는 페이커

저분들은 남을 이기려고 하기보단
자기 자신을 경쟁상대로 삼고 무던히 노력한분들 같아요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해도 수십년을 남들과 경쟁하고..
또 그들을 밟고 일어서려 하다보면
솔직히 인성이 안나빠지는게 더 이상할듯..

뭐가 됐든 간에 실력이 좋아지려면
기본적으로 승부욕이 뒷받침 되어야하는건 어쩔수 없으니..

테라는 그래도 평균 연령대가 높아서 그런지
확실히 유한편같습니다.
가끔 롤이나 오버워치 들어가서 하다보면
지옥도가 펼쳐지니까요..

솔직히 지금 리더보드 누가 신경이나 쓸까요?
그냥 오래 같이 게임 해온 지인들끼리 가서
몇판 돌고 나오는 기록들이 대부분일텐데
보상도 밋밋하고 3분도 안걸려서 긴장감도 없을테고
보상이 올라가고 진짜 경쟁구도가 만들어져야
훨씬 더 치열하고 재밌을텐데 아쉽습니다.

랭커라는 말이 다른게임에 비해서  확실히 ..
의미가 좀 다른거 같긴 하네요..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 올라가있다고
모두가 나쁜분들 아닐거에요

대부분 커뮤니티 활동도 잘 안하시고
조용히 게임만 하시는 분들일테고
몇몇분들 인성 안좋으신건 저도 겪어봐서 알곤있습니다만
한번에 묶어서 표현하면 오히려 유저간 혐오만 조장하지 않을까 싶네요..

베르고스가 첫 등장 했을때
퍼스트 클리어 공대 전원에게 넥슨캐시 5만원 보상이 걸렸던 그때

테라 인벤 엄청 핫했습니다.
경쟁하는 공대끼리 상호 비방도 물론 있었지만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해당 공대원 입장에서도
매우 재밌었던 것 같아요.
PVE 혹은 PVP ..
한번정도 분위기를 환기시킬만한
대형 경쟁구도 컨텐츠 도입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서요

최근 2배이벤트와 맞물려서
게임 방향성을 가늠할수가 없네요.
재료는 쌓여가는데 강화는 할 이유가 없고.
9999 하이엔드 캐릭 들고
격상2바퀴, 라상이나 성채토벌 뺑이 하는게
말이나 되는 상황인가 싶네요.

높은 스펙 유저들을 위한
하드컨텐츠가 나와주어야 동기부여도 될테고
게임내 재화 쌓이는거 지금 어마무시할텐데
무슨생각인지 1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