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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2 09:03
조회: 8,803
추천: 47
왜 테라가 섭종해야 했는지 너무 궁금해서![]() ![]() 평소엔 관심도 없던 크래프톤주가나 뭐 여러가지 내용들 찾다보니까 이거다 하는 부분의 기사를 발견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궁금하신분들은 네이버에 "블루홀스튜디오" 라고 검색하셔서 첨부한 기사의 글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다들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 보기편하시게 여기에 복붙해드리려 했는데 불펌이라고 하네요 ) ■ 간편요약 ■ 1. 재작년 크래프톤으로 부터 독립한 자회사 "블루홀 스튜디오"가 테라를 운영했다. 여기서 운영한 게임은 테라와 엘리온 2. 흥행에 실패하면서 재무구조 약화 ㅡ> 영업손실 252억원 작년말 이미 유동부채도 초과한 상태 3. 흥행에 실패한 게임은 테라와 엘리온이며 두개다 책임이 있다 4. 재작년 독립했을때 크래프톤 본사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음 블루홀스튜디오의 매출은 197억원 이지만 영업비용이 449억원 252억원의 손실을 냄. 현금성 자산은 재작년 153억ㅡ>28억원 *한줄요약* 엘리온의 흥행실패로 재무가 매우약화된 상태에서 테라까지 이관서비스 흥행에 실패한 상황 본사지원없이는 유지불가능 5. 개발자회사의 경우 몸통회사와 한몸으로 봐 파산할때까지 그냥 내버려두진 않는다. 6. 블루홀스튜디오의 대표는 조두인. 현재 크래프톤에서 품질보증 본부장. 엘리온크리에이티브. 디랙터 등 3가지 업무를 맡고있는 핵심인사다. *마지막 요약* 기사를 정독하고 모든걸 읽어봤을때, 크래프톤에서 떨어져서 독립한 자회사 블루홀스튜디오가 엘리온과 테라를 서비스했고, 작년 테라를 이관해서 자체서비스 하기 전, 이미 엘리온으로 적자상태로 재무가 매우약해진상황에서 테라를 서비스 하기로 결정하고 서비스 했으나, 성적표가 좋지않아 더블로 재무를 악화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본사의 결정이나 스튜디오 자체의 결정이 테라를 서버종료를 하고 그나마 신작이고 밀고있는 엘리온에 집중하기로 했다는 결론이 나옴. 참고로 블루홀 스튜디오 조 대표는 테라가 아닌 엘리온의 디랙터이자 엘리온크리에이티브. 당연히 팔은 안으로 굽을 수 밖에 없었고, 오래된 게임 테라를 섭종하기로 결정한 것. 독립회사인 블루홀스튜디오는 본사의 지원이없었거나, 테라의 가치가 엘리온보다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결론. 이건 뭐 경영핵심인들의 결정이니 우리가 왈가왈부 할 순 없지만, 정말 불쌍한 우리 테라는 혼자서의 초라한 성적표가 아니라 엘리온의 짐까지 떠안고 서비스종료가 되어버린것이 확실하다는 것 결론은 테라가 유지되고 잘되려고 했으면, 반대로 엘리온이 흥행에 성공했어야했고, 엘리온이 지금보다 더 잘될수 있는 원동력을 테라가 줄 수 있을수도 있는 상황에서 둘다 초라한 성적표 ============================================== 마지막으로..혹시라도 블루홀스튜디오 관계자 분들이나 대표님이 보신다면 보실일 없으시겠지만.. 정말 애증과 애착이 있는 테라유저들을 위해서.. 대한민국 pc mmorpg의 역사 상징성있고 대단했던 게임 테라 수많은 유저들의 10대 20대 등 청춘과 추억과 열정이 사려있고 같은 길을 걸으며 함께 늙어간 테라 유저들을 위해서라도.. 서버종료는 정말 어쩔 수 없는 결정이셨겠고 진심으로 존중합니다만 남은 서버종료기간동안..다른 회사가 혹시라도 관심을 보인다면, 컨택하시고 좋은조건이라면 딜 잘해서 팔아라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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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