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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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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 숙련팟에 대해서...예전 궁수로 미궁 처녀적 갈때, 전부 숙련팟만 있어서, 어쩔수없이 숙련자 아니면 안되는데...라던 파장에게 사정사정하고, 다른 팟원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굽신굽신거리면서 겨우 들어갔습니다. "초보님 열심히 해주세요. 센터에 80%에 뭐박고, 1은 메즈, 2는 노딜, 또 뭐하고, 이거하고, 저거하고, 잔소리 징징...", (이미 사교도, 사령때 했던것들인데 뭐이리 말이 많은지...) "아..초보분이 있으시네, 이번 빡세겠는데요? ㅋㅋㅋ", "다른 숙련자분들에게 민폐만 안끼친다면야.." 이러는거 그냥 참고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하며 들어갔습니다. 부적태우면서 창기사님이 "궁수님 컨 좀 되시나?" "에... 뱀섬 중형몹 솔플은 다 가능해요."라고 대답했더니 "ㅋㅋㅋㅋ"라며 웃으시더군요. 놀리시는것 같았지만 뭐..그러려니 하며 넘겼습니다.
인벤에서 다들 상점표 크리스탈 쓰신다고 들었지만, 열심히 한다는 생각으로 일부러 고급후방크리, 고급인내 끼고, 조합은 1창 2궁 1무 1사로 갔습니다. 다른분들은 전부 상점크리였습니다. 궁수 게시판보고..."미궁부터는 다 집자", "mp물약 20개는 기본"라길래 처음부터 끝까지 집자상태로 플레이했습니다. 물약은 아낌없이 쏟아붙자고 40개쯤 쓴거 같습니다.
결과는 쿠마스부터 다들 픽픽 쓰러지더군요. 전 "아.. 첫보스가 쌘보스인가보다. 난 운이 좋았구나."라고 넘겨더니, 불카누스에서만 또 3,4번씩 죽더군요. (겔퍼온에서는 몇번 죽으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점프or구를때마다 꼭 한명씩은 눕더군요.) 결국 막보입구 앞에서 "아... 초보분이 계셔서 그런가 잘 안되네", "아... 원래 길원들이랑 가면 40분클인데... 공팟 괜히 왔나."라며 저랑 같은 궁수님만 빼고는 징징대시더군요. 결국 1시간동안 폭군 피 80%도 못보더니 일있다고 나가봐야한다며 파쫑을 내더군요. "내가 잘하는건가?"라는 생각에 저 혼자 살짝 자신감이 붙었으랬죠. 그래서 직접 막보팟 멤버 3명을 새로 받았습니다. (참고로 동렙pvp시 힐러들에게도 쳐발리는 개발컨입니다.)
"제가 초보인데 괜찮으시겠어요?"라고 했더니 다들 흔쾌히 "괜찮아요."라고 하시던 분들과 1검투, 1광, 1궁, 1정령인 4인팟으로 25분에만에 잡았습니다.
만렙찍기전까지 경외감과 벽이 있었던 숙련팟(정확히는 숙련고집팟)에 대해 다시 보게되는 계기가 되었지요.
아직도 잊혀지지 않은 첫경험이었습니다.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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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에잠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