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게시판에도 올렸지만 이쪽만 보시는 분이나 글이 넘어가서 못본 분들을 위해 다시 올립니다.
초보, 중수, 고수로 진화하기 위해서 해야하는 컨트롤들이 어떤것이고 반드시 연습해서 익혀야만 하는, 혹은 센스있게 써주면 좋은 스킬들이나 컨트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사제로서 기본은 하자
테라의 사제는 대체적으로 어글이 굉장히 높은 편이므로, 어그로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가 먼저 있습니다.
물론 다른 글에도 정리가 되어있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히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 어그로는 자힐이 제일크다.
 - 타겟힐도 생각보다 엄청난 어그로를 끈다.
 - 치유의바람은 근접해야 하므로 쓰기 힘들지만 어그로는 매우 적다.

요정도는 알고 시작해야겠지요.
일반적으로 보통정도의 실력을 지닌 창느님을 기준으로 할때, 자힐, 타겟힐, 자힐 순으로 연속으로 사용하면 몹은 사제를 보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자힐이나 타겟힐은 지양해야 할 스킬입니다. 가능하면 치유의바람으로 힐을 해드리는것이 좋지요. 
이러한 사항을 염두에 두고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2. 사제 플레이의 시작

아무리 보스를 관찰해도 어떻게 치유의바람을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하시면 어쩔수 없이 타겟힐을 해야합니다.
덕분에, 양쪽에 원딜분들을 끼고 시야에 탱님과 근딜분이 들어올수 있는 자리 선정이 중요합니다. 사제가 갖추어야 할 첫번째 덕목으로 봐도 손색이 없는데요.

보통의 경우 이런 포지션으로 잡으면 문제가 없습니다.
창느님이 몹을 물고 계시면, 근딜러들은 측면이나 뒤를 잡고 공격을합니다. 원딜러들도 비슷한 각도로 멀리 위치하지요.
그림은 원딜러를 극단적으로 양쪽으로 뒀는데, 한쪽에 모여있거나 한명은 보라색 근처에 있는경우도 많습니다(궁수가 특히)
이런 경우에는 근딜러들이 시야에 보이고 원딜러들의 가운데나 그 근처에서 살짝만 고개를 돌리면 되는 창느님 반대편쪽에 자리를 잡아야 겠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점이, 보라색 지역에 사제가 있으면 안됩니다.
보라색지역은 창느님이 시야에서 가려질수 있어 피해야 할 지역입니다. 비스듬한 뒤쪽을 유지하거나, 원딜러와 근딜러의 위치를 봐서 파란색 지역까지 비틀어 위치하거나 하는 식으로 포지션을 잡으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포지션을 잡더라도 위에 말했듯 타겟힐을 남발하면 몹은 이쪽을 보게 됩니다.
힐은 가능하면 치유의 바람을 주는게 좋지만, 근딜이나 창느님에게 드리기에는 부담이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타겟힐을 쓰는데, 한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포효 한번에 타겟힐 한번
요렇게 힐을 해드릴수 있도록 창느님만 바라보고 계신다면 어그로가 튈 일은 거의 없을 겁니다.

어그로가 튀면 어쩔수 없죠. 
이때는 멀리 도망가지 말고 가능하면 창느님 근처에서 빙글빙글 돌도록 합시다.
그래야 포효로 다시 몹을 끌어가실수 있으니까요.
다시 끌어가시면 바로 타겟힐을 주시면 안됩니다. 어그로가 튄 직후는 사제와 창느님의 어그로 수치가 비슷하다는 말이므로, 어그로가 큰 기술은 피해야 합니다.
재생의 바람같은걸로 천천히 힐을 드리도록 합시다.

이정도면 초보사제로서 기본은 한다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2. 이제 나도 사제로서 한사람 몫

사제가 한사람몫을 하려면 후드려맞지 말고 치유의 바람을 쓸수 있어야 합니다.
당연히 위에 이야기는 받고, 거기에 이제는 보스의 패턴을 잘 알아둡시다.
보스는 보통 3~6가지의 기술을 랜덤하게 사용합니다. 특히 위험한 기술은 붉은색으로 눈이 반짝이며, 보스급은 눈이 반짝이는 기술이 두개정도 있다는걸 기억합시다. 모션을 잘보고 어떤 기술이 들어오는지 파악합니다.
기술이 들어오면 창느님은 거뜬하지만 딜러들은 피가 많이 깎이지요.
기술이 들어오자 마자 뜁니다. 그리고 모든 딜러가 원안에 위치하도록 잘 재어 치유의 바람을 넣고 바로 속박으로 탈출합니다.
사교도는 제가 잘 모르지만, 그전까지 이거 한방에 보스기술 한번의 뎀지는 거의 복구가 됩니다.

이 컨트롤을 할줄 알아야, 아~ 이런게 힐하는 맛이구나 ㅋㅋ 라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이쯤되면 보스전에 여유도 생기고 힐하기도 조금씩 쉽고 재밌어집니다. 

이제 사제로서 한사람몫을 해야하니 단순히 힐만하지 말고 내가 가진 스킬을 이해하도록 합시다.

자장가는 순간적으로 모든 모션을 취소시키고 잠시 수면상태를 만듭니다. 보스가 큰 스킬을 쓸때 타이밍을 맞추면 스킬도 못쓰고 그대로 잠이 듭니다. 물론 한대 맞으면 일어나지만, 쓰던 스킬은 취소가 되지요.
각성을 쓰면 넘어진 사람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넘어지더라도 보통 기상공격기술들이 있기에 괜찮지만, 이게 쿨이 보통 20초 정도로 매우 길지요. 기상공격기술을 쓴 뒤에 또 넘어졌을때 재빨리 사용하면 센스있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평정은 모든 어그로를 0로 만듭니다. 다른 캐릭에 어그로가 빠지지 않았다면 평정 한방에 모든 어그로를 초기화 할수 있습니다.
빠른 직보팥에서 이동중에 걸리는 어그로를 지우는데에 적격입니다.

이런 요령은 일단 알고만 있고 적재적소에 쓸수 있는 연습만 하도록 합니다. 사제로서 한사람몫을 하는데에는 힐스킬만으로도 충분하고, 이런 요령에 대해 가능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 "그게 뭐에염 ㅋㅋ" 하지 않도록 주의 합시다.


3. 나도 이제 좀 하는 듯 ㅋ

위에 모두 받고 모두 자유자재로 써봅시다. 
보스가 날리는 스킬은 자장가로 취소, 특히 조무라기 소환하는 보스들은 대부분 소환 직전에 맵 중앙으로 이동을 하므로, 소환하러 가는거 같다 하면 바로 자장가를 날립니다. 그럼 조무라기 애드 없이 쾌적한 보스전이 가능합니다.
탱님이 넘어지면 모든 팥이 손해입니다. 바로 일으켜 드리고 그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겸손해 합시다. 조만간 모르는 사람들이 귓말로 당신을 찾을지도 모릅니다.

이정도만 해도 고수소리는 듣지만, 신컨이라기에는 뭔가 부족합니다. 지금까지의 가정은 모두 다른 파티원들이 보통정도 이상의 실력을 가졌을때를 가정하는 것이며, 딜러들이 바보이거나 창느님이 어그로를 잘 못가져가실때에는 다른 전략을 사용해야 합니다.
신컨이라면 그정도는 커버해야겠지요 ㅎㅎ.


4. 사제로서 신의 경지

근딜러가 병신일때
누구라도 사제로서 근딜러가 병신이면 짜증이 납니다. 어글도 안끌었는데 혼자가서 잡겠다고 설치거나, 보스랑 눈싸움을 하면 성질이 뻗치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온화하고 자비로운 사제가 참고 힐을 해야겠지요. 어쩔수 없습니다. 
근딜러가 보스랑 눈싸움을 하는 경우는 그래도 좀 괜찮습니다. 보스가 스킬을 쓸때마다 매번 창느님과 함께 칼질을 하는 근딜러에게 치유의 바람을 넣습니다. 동시에 들어가니 효율도 두배 ㅋ 하지만 니가 와서 왜 받냐는 짜증도 두배 ㅋ
하지만 최악의 경우는 따로 있습니다. 근딜러가 어그로를 가져갔을때이죠. 방법이 없습니다. 눕혀야죠.
일단 타겟힐등을 이용해 재빨리 힐을 하는 동시에 어그로를 끌어오는 등, 근딜러를 보게 하는 사태를 피합니다.
잠시 도망다니면 창느님께서 몹을 다시 가져가 주실것이라 믿고 말이죠. 교대로 자장가랑 속박을 써주며 다가오지 못하게 해줘야 합니다. 속박이나 자장가를 쓰면 전투상태가 되어서 좋지 않다는 말도 있는데, 그걸 극복하는게 신컨... 자장가를 써주면 순간적으로 어그로가 줄어들기 때문에 생각보다 효율이 좋습니다. 어그로를 끌어온 순간에 평정를 사용하는것도 방법입니다. 
요는 창느님이 다시 가져갈때까지 어떻게든 나를 보게 하고 버티는게 중요합니다.
바보같이 근딜러가 엄한짓을 하면 짜증은 나지만, 그래도 그런 딜러들이 화력은 비교적 좋다는것을 역으로 이용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저러는 동안 딜러는 계속 패고 있을테니까요.

원딜러가 병신일때
이건 그래도 좀 괜찮습니다. 그냥 모아니면 도니까요. 가까이 자꾸 가려하면 그냥 놔둡시다. 어차피 원킬이거나 도망나왔을때 치유의 바람을 쓰면 되니까요. 앞서 말씀드렸던 포지션을 잘 잡았다면, 안보여서 힐하기 힘들다는 말은 핑계에 불과합니다.
그냥 힐해주고, 속으로 욕합시다. 아니면 인던 나올때 먼저 나가라 그러고 남은사람끼리 뒷당까면 되지요.

창느님이 실력이 부족할때
창느님은 사실 도발+방패만 하는게 아니라, 중간중간 스킬을 쓰며 어그로를 추가로 끌어줄 필요가 있지만, 모든 창느님이 그걸 하실수 있는건 아닙니다. 따라서 창느님의 실력이 부족하여 이런 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면, 그런 중책은 우리 사제가 맡는것이 옳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딜러가 어그로를 뺐는다면, 앞서 말한대로 타겟힐과 자힐로 재빨리 어그로를 끌어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색다르게 보스를 터는 인던위의 나그네가 됩시다.
그러다보면 아무리 창느님이 실력이 없어도 조만간 보스를 다시 가져가실겁니다.

탱이 검투사일때
탱은 창느님뿐 아니라 검투사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실력이 있는 사제라면 창느님이 탱을 하면 심심하기 마련이죠. 검투사를 탱으로 영입하면 순식간에 스릴이 급상승합니다. 
실력이 아무리 좋은 검투사도 한대도 안맞을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한대 맞으면 가죽을 입는 검투사는 수천씩 빠지기 마련이죠.
이러면 쉴틈이 없습니다. 보스의 패턴을 잘보고 매 스킬마다 치유의 바람을 넣어야 하는데, 문제는 힐받을 사람이 되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한, 힐을 가장 잘 피하는 힐을 주기 가장 힘든 직업이 검투사 되겠습니다. 
검투사는 회피기가 존재하고, 회피기를 사용하면 힐조차 회피해버리기 때문에 검투사에게 힐을 쓰는건 쉽지 않습니다.
타겟조차도 풀리는걸로 알고있는데요, 이때문에 검투사 탱은 정령사로는 역부족이 될수밖에 없고, 사제의 실력이 파티의 5할가량 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검투사님을 힐할때는 반드시, 보스의 스킬이 끝나는 순간에 날립시다. 그순간에 날리게 되면 검투사는 회피기가 종료되는 시점이며, 동시에 힐딜레이간의 안전도 도모할수 있습니다. 물론 재생의 바람 유지는 필수입니다.

그외의 센스있는 플레이
대체적으로 사제는 정령사만도 못한 잉여 정령사에게 좀 밀리기는 해도, 상당히 중요한 직업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탱이 잘하고 딜러들이 보통만 하면 한가해지기 마련이고, 이때는 뭐 할것도 없이 가끔 자장가 부르고 바람이나 좀 부르고 하면 끝이죠.
우리 이럴때는 센스있게 채팅으로 다른 분들을 즐겁게 해드립시다 ㅋㅋ. 잉여사제가 이런거라도 잘하지 못하면 누가 파티에 부르겠습니까.

심심할때는 불위에서 춤을 추어봅시다. 전투중에도 타이밍 잘 잡으면 가능합니다 ㅋㅋ



더 있을것 같은데 댓글에 적어주시면 추가하겠습니다.


이정도로 정리가 될것 같습니다.
댓글로 지적하시면 추가적으로 수정하여 초보 사제님들을 위한 정보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우레움 엘린 사제> [Primary츤데레] 귓말주시면 달려갑니다 ㅎㅎ


수정
1. 으잌ㅋㅋㅋㅋㅋ 치유하고 재생하고 맨날 헷갈려요 ㅋㅋㅋ 
2. 불위에서 춤추는거 좋지요 저도 가끔 합니다 ㅋㅋ
3. 헷갈리는거 많네요 정화라고 썼던것 평정으로 고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