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이었던 테라. 
그러한 테라는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과연 무엇일까요?
테라라는 게임이 초기만큼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그것은 컨테츠 부족이라고 봅니다. 

유저가 즐길 컨테츠의 제공이 너무 느리며, 또한 캐릭터간의 밸런스는 여전히 자기 멋대로입니다. 


그렇지만 레이드 시스템의 제공과 그에 따른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공은 이러한 밸런스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해 줄 수 잇는 요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조 : 와우의 레이드 시스템 > 

와우라는 게임을 참고하여 레이드 각 인원은 우선 10인, 25인으로 가정하겠습니다. 



1. 새로운 컨테츠의 제공 

대규모 인원이 던전에서 운용된다는 것은 유저에게는 5인 던전과는 색다른 공략의 재미를 줄 수 있습니다.

물론 탱은 닥탱하고 딜은 닥딜하는 그러한 흐름이 존재하는 보스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0인 또는 25인의 유저가 자신이 할 일을 수행을 하게 만드는 것은 단순히 5인 던전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기도 하죠. 

특히 5인에서는 시도해 볼 수 없는 보스의 패턴을 도입하는 일 또한 가능합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한 보스를 잡기 위해 다수의 인원이 참가하는 시스템이기에 가능한 일들입니다. 


또한 이것은 레벨만 높아진 던전과 옷만 갈아 입은 보스들과는 다른 전혀 다른 패턴의 보스를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는 레이드 시스템으로 인한 테라의 PVE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시가 될 수도 있으며, 정체된 테라에 하나의 활력소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테라가 가진 액션성은 와우나 아이온등과는 차별되며, 그만큼 타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요소적인 됩니다. 



대규모의 레이드. 

그것은 단순히 많은 인원이 들어가는 인던이 아니라, 그  많은 수의 유저들이 각기 합을 맞추고 그에 따른 새로운 패턴을

만들 수 있는 하나의 장입니다. 



2. 밸런스적인 문제의 해결 


1을 참고하여, 인원이 많이진 던전에 새로운 패턴을 지닌 보스의 등장. 

그리고 그것은 직업들마다 새로운 역할의 부여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하여야 합니다. 


물론 세부적인 밸런스는 지속적으로 잡아가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검투사가 창기사만큼이나 탱을 문제 없이 할 수 있다면 누가 창기사를 할까요?
사제가 힐량도 좋은데 정량사마냥 마나 등도 잘 채워주면 정령사가 인기 있을까 요?
무사가 다운과 스턴도 잘거는데 광전사급의 딜량을 뽑아낸다면, 광전사가 버림 받지 않을 까요?


제가 검투와 창기사를 모두 키우니 둘을 가지고 있으니 그나마 비교가 쉽습니다.

분명 검투 탱은 너무 거지같아서 세부적인 밸런스 조절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창기사의 탱을 위협할 정도로 너무 오버밸런스적인 역할로 존재한다면, 되려 창기사 입장에서 페어하지 못합니다.
그보다는 창기사는 그 특성대로 매인탱을 위한 최적화된 탱으로서의 능력을 가지고, 반면 검투사는 하이브리드적인 요소를 

더더욱 살려 탱도 되지만 딜도 되는 서브탱적 개성을 유지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대규모 레이드적인 시스템을 통해 살펴 볼까요?


창기사 

- 메인 탱커로 존재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딜은 너무 약합니다. 그렇기에 파티에서 메인 탱커 외에 일은 하지 못합니다. 


검투사

- 그들은 서브탱이고 실력에 따라 메인탱도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탱에서는 창기사보다 조금 불리하지만 반면 딜에서는 창기사 이상의 딜을 뽑아 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2탱이 필요한 구간에서는 탱으로 활약하고 1탱이 필요한 구간에선 되려 딜러로 전환 되는 하이브리드적인 요소를 

날린 검투탱으로 새로운 역할을 부여 받을 수 있습니다.


탱2명을 뽑는다고 단순한 창/창 이 아닌 창/검 이 유리한 시스템적 개편의 여지가 대규모 레이드를 통해 만들어 집니다. 



사제
 
- 힐러직업을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짧막하게 본다면 힐량 좋은 사제는 메인 힐러로 활약을 하게 될 것입니다.

가벼운 버프를 주고 메인 탱커와 서브 탱을 전담 힐을 봐주는 역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령사

- 반면 정령사는 힐량 대신 마나 공급과 같은 기술을 통해 팀원 전체를 보조하는 힐러로 활약하게 될 것같습니다. 

보조 힐도 하며, 이래 저래 팔방 미인으로서 활약을 하게 될 것입니다.


힐러들 역시도 사제가 가진 문제점이 정령사가 파티에 한명 영입되는것으로 해결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메인힐/서브힐 개념이 생길 여지 역시 충분하죠. 

(.... 다만 딜러들의 경우 무사의 다운과 스턴이 너무 한정적으로 사용되는 부분이 있어.. 무사는 다운과 스턴에 새로운 효과를

주거나 아니면 근본부터 고치지 않는한 밸런스 조정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대규모 레이드는 일률적으로 딜량이나 힐량 등을 맞춰서 캐릭터간의 밸런스를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간 개성을 

살리는 밸런스 패치를 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 주는 것입니다. 
 



결론 


대규모 레이드의 도입. 

그것은 대규모 유저들의 보스전을 통하여 단순히 인원이 많이 들어간 던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패턴의 창출 그리고 직업간의 새로운 역할의 창출이 되며 그것은 1년내내 테라가 안고 있던 고질적인 문제중 하나인 

컨테츠 부족의 해결에 한몫 기여를 할 것입니다.(5인 인던의 패턴이 늘상 같은 것도 컨테츠 부족에 한몫 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직업간의 개성을 뚜렷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서, 모든 직업을 유사하게 만드는 밸런스가 패치가 아닌 

각자만의 희소성을 지닌 새로운 역할군으로 거듭나게 하여 캐릭터간 취업난에 해결점을 제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족 

테라가... 아니 한국 게임이 지닌 고질적인 문제인 강화 시스템을 지금이라도 폐지하거나 거의 무용지물화 시키는 일도 함께 추진하는 것이 좋긴 할 것입니다. 

강화는 결국 화력팟의 등장을 야기시키며 각 직업간 개성을 다시 무너뜨릴 수도 있는 등... 상당히 많은 문제를 기술 할 수 

있습니다만, 사족이니 여기까지 기술하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사족이며, 본문과는 큰 관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