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큰 10렙 헤이스트 5렙 영상 그리고....

저는 오늘, 아니 어제 위위위링크'크' 를 달성했습니다.

'크리오' 아니구요. '크로노' 입니다. (엄근지)

우선 자축의 의미로 퀴큰 헤이스트 영상을 조금 찍어 봤습니다.

그냥 평타 > 끊어쏘기 > 퀴큰 평타

퀴큰 끊어쏘기는 해보니까 일반 끊어쏘기와 별 차이가 없어 안 찍었습니다...

####이하 잡담####

잠시 과거를 되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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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저는 위위위링크

파티의 화력과는 관계없이 링커를 거쳐 갔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간신히 인던파티에 껴왔습니다.

파티에 들어가려면 제가 늘 노란 글씨로 띄운 말이 이거였습니다.

위위위 시절 : 위위위 인던가요

위위위링 시절 : 링커 인던가요

위위위링크 시절 : 링커 인던가요

링커 인던 간다구욧ㅜㅜ

행여나 크로노 인던가요 라고 하면 살펴보기로 제 스펙을 안 보시는지 파티가 잘 안 오더군요.

아주 안 온 건 아니지만요! 역시 아제미나 섭!

뭐.....

크로노인데 링커라고 해야 파티가 잡혀서 서러웠던 거지

결코 링커가 싫은 건 아니었습니다.

만약 이 링이 없었다면 크크를 찍을 수 있었을까 싶네요.

조인트 페널티 - 행맨스 낫 - 퀵 캐스트 -매직 미사일 콤보는 지금도 즐겨 쓰는 콤보구요.

위위위를 가고 나서 공백인 4랭크를 링커로 한 건 신의 한 수였다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솔플이 마냥 쉬웠던 건 아니지만요.

영상에 모야를 잡는 영상은 이제까지 제가 상대해온 보스를 상대하는 걸 보여주는 영상이기도 합니다.

언젠가...매직미사일 버그가 고쳐진다면 잡몹사냥도 힘들어지겠지요.

위위위를 가지 말고 차라리 위파파를 가야 했다는 생각은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175인던, 카타콤 파티플레이로 5헤이스트와 10퀴큰을 경험하신 파티원분들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모소드맨님 : 효과 좋네요. 완전 마약인데 이거. 2배 빠르게 달린다!

모위자드님 : (인던 5회를 마치고 파티를 떠나며) 아...중독되어 버렸어 혼자 다닐 때 어쩌죠?

모아쳐님 : ('크로노의 퀴큰은 아처와 친구입니다.' 라고 말하자 바로 친구신청을 날리며) 오오오오!!

모클레릭님 : (헤이스트가 풀리자)  뭐 하세요? 어서 헤이뽕을주시오!

나 : 다이노점..

사실을 기준으로 하나 약간의 과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크게 감격한 말이 있었습니다.

모??? : (파티를 떠나며) 다시 파티했으면 좋겠네요.

이런 말을 들으니 그간 쌓였던 고난들이 전부 내려가는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

드디어 이 직업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생각하니.

그냥 순수하게 기뻤습니다.

이런 소릴 들으면 7랭크를 단념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아직도 보스전은 괴롭지만.

조금 더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오직 애정과 의지로 올라온 위위위링크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