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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3 21:14
조회: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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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접기 싫은걸 억지로 접는 게임은 또 처음이네요...클베때 BGM 듣자마자 아, 이 게임이 내 인생에 MMO 마지막이겠다, 싶었습니다. 그래픽은 더욱 제 취향이었고, 직업이 많아 선택권이 많다는 건 더더욱. 하지만 마지막 클베 할 때 적어도 1년은 있어야 나오겠네, 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뭐 어떤 배경이 있어서 급하게 오픈을 하게 됐는지는 모르겠네요. 오픈 전부터 불안했는데 이 정도로 미완성일 상태일 줄이야... 제가 해 온 대부분의 게임은 그저 접을 때가 되서, 라는 느낌으로 접었는데 말입니다. 진짜 더 하고 싶은데 견딜수가 없어서 접게 되는 게임은 처음인 거 같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달라지는 것 없는 밸런스. 만렙을 찍어봐야 올라가지도 못하는 대지의 탑 뿐이질 않나... 부캐를 키워봤자 일일 5인던, 5샤울의 짐만 하나 더 늘 뿐이고... 아 내가 애정 들이고 돈 들인 캐릭터들을 이렇게 버려야 합니까 ㅠ 으아아아 임씨 개놈들아 날 고용하면 내가 죽어라 개발할께 으아아아아!! 징징대서 죄송합니다 여러분. 어떻게 패치가 잘 되서 돌아 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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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노기 인벤의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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