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주를 내려고 했으나 부르봉 더트 C를 극복하지 못해서 코스모 시티를 출전시켜 1도주 1선행 1추입입니다.
그런데 셋 다 좀 어중간해서... 아니, 돌리지 않고 곧장 말해서, 약합니다.

승률은 셋 다 비슷한데, 
본선 오니까 지능이 높지 않은 아그네스 돼지털은 아예 밑바닥에서 올라올 생각을 안 하는군요. 추입이 지 하나밖에 없어도 혼자서 선입하고 백만 광년쯤 떨어져 있다가 뒤늦게 달리기 시작하는데, 온갖 스킬 다 써도 흐느적거리기만 하다가 깔개가 됩니다. 
아무리 그래도 파워가 낮지는 않은데 왜 900대 짜리도 못 따라잡는지? 심지어 스텟이 낮은 우라라보다도 느리던데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좀 달릴 만하면 일부러 그러는지 다른 말딸 뒤로 붙어서 버벅거리다가 늦고.
그냥 선입으로 키울 걸 그랬네요.
선입 멸망이라더니 본선 오니까 개나 소나 선입으로 1착 먹던데.

골드 시티는 이름 값을 못해서 브론즈 시티로 개명해야 할 판이고... (도주가 너무 많아서 그런가?)

그러면 남은 건 수루젠인데, 심심하면 이모양이라.  ↓





아니, 어찌 된 게 걸핏하면 도주가 시작부터 6~8등이람? 
혈압이 안 오를 수가 없음.
약해서 진 건 어쩔 수 없다 해도, 이건 좀 아니지 않음?
스샷 좀 더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없네요. (위의 셋은 다 다른 판임)

이런 악조건(억까)을 뚫고 어쩌다가 초반을 1위로 달리고 있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팔코가 뒤에서 부지런히 쫓아옵니다.
내 수루젠이 계승기 반짝반짝 스타돔을 쓰고 달아납니다.
그런데 팔코가 고유기 반짝반짝을 쓰면서 앞지릅니다. (팔코 고유기가 2등도 발동되는 거였던가? 처음 알게 됨.)
그 후로 온갖 스킬을 다 써도 앞지르지 못합니다.
그대로 팔코 골-인!

팔코, 무서운 아이!
쵸코봉보다 팔코가 더 무서워요.
60전 치르는 동안 팔코가 제일 많이 1착을 하더군요.
오늘은 오구리가 다 해먹기는 했지만.


에효~ 결승에서도 또 깔개나 하겠지.
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