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어그로성이 있지만 사실입니다.

여기서 '라이트유저'의 정의부터 하고 가야 될거 같습니다.

1. 시장은 꿈도 못꾸고 매주 1~2개 정도 연금항 늘려가는게 벅찬 수준

2. 평일에 잘해야 하루 한번 동남아(또는 동아시아) <-> 카리브 왕복이 가능한 수준

3. 주말에 작정하고 해야 하루 두번 왕복 가능한 수준

4. 발주함은 비어있을 때가 더 많으며 재료를 사다가 건조하는건 상상도 못하고 재료가 다 차야 간신히 한대 건조하는 수준

5. 수집에서 7레벨 내파와 10레벨 내파는 꿈도 못꾸는 수준

6. 매달 나오는 항해사 특권 33,000원을 서버비라고 생각하고 지출하는 수준

7. 강적 토벌시 2회 무료지급권 외에는 시도할 생각을 안하는 수준

대략 이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래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 '빡겜'하는 분들이 봐도 '저게 겜 하는거냐?'라고 할만한 수준입니다. 

물론 이런분들도 참고할만한 공략은 있습니다. '지역별 품목추천표'나 '시세표'는 봐야죠. 그런데 이런 분들이 참고하면 안되는 공략의 대표적인게 '항해사에 따른 수량 증가' 뭐 이런거입니다. 향료 항해사 많으면 향료 수량 늘어나니 좋죠. 그런데 이건 조금이라도 빨리 싣고 가서 한번이라도 더 왕복할 분들 이야기고, 어차피 하루 한번 왕복이 전부인 라이트유저 입장에서 한번에 30개를 사나 35개를 사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어차피 하루 한번밖에 왔다갔다 못하는데 좀 천천히 싣는다고 달라질게 없거든요

라이트유저분들은 항해사별 효율성 맞춘다고 '여러항해사 키우는 것'이 더 비효율적입니다. 그냥 효율성이고 자시고 스킬이고 뭐고 다 떠나서 '깡스탯'만 보고 걔네들만 주구장창 키우는게 효율적입니다. 

쉽게 말해서 '스킬보고 B급, C급 키우는 것'은 라이트 유저분들이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는거죠. 그 시간에 스킬 별거 없는 S급, A급 키우는게 낫습니다. 고래나 빡겜러 분들께는 쓰레기 취급받는 알베르트가 라이트유저분들께는 더 좋다는거죠.

스탯보다 스킬이 잘 쓰면 더 효율적인건 맞습니다. 그런데 이 스킬을 이용하는 방식은 정말 극한의 효율을 따지는 경우만 그렇습니다. 하루 한번 왕복교역하고 20회 무료자동전투, 14회 무료고속탐사 돌리는걸 숙제처럼 하기 바쁜 라이트유저분들께는 저거 스킬 따지고 있는시간에 그냥 깡스탯올리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경험담에서 나오는 이야기이므로 반박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