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의, 토론을 하는 사람의 성향은 
크게 2가지로 나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성적인 '강압적이고 확신에 찬 말하기 태도'와
여성적인 '개연적이고 의견을 호응하는 말하기 태도'가 그것이죠

위에 둘중에 어떤 태도로 말하는 것이
상대방이 강한 반감을 가지기전에 나의 생각이나 주장을 
그가 머리속으로 받아들여서 생각해보게 할수 있을까요?

저는 '어떤 가치판단에 대해 좀더 개연적이고 상대방의 의견을 호응하는 태도'가
더 대화하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여대생의 리더십 향상을 위한 의사소통 교육에 관한 연구 
      - 숙명여대 [발표와 토론]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A Case Study on [Presentation and Debate] course of Sookmyung Women's University for leadership and communication skill 
     신희선(Heesun Shin) 저 ))



흔히 토론을 자신의 주장을 상대방에게 이해시키는 과정이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사실은 상대방이 아니라 그 대화를 듣거나 읽는 더 많은 사람을 이해시키는 과정이며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자기주장을 전달을 하는 과정이 아니라
상대방의 정보를 제대로 받아들여서 자신의 정보는 보완하는 과정이기도 하죠

우리는, 
사람들이 장소적, 시간적 제약속에서 대면하고 대화를 하던 
의사소통, 정보소통의 시대를 넘어서서
인터넷 공간 어디에서나 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할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정보의 홍수, 감정의 홍수속에서 살게 되었죠

::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는 
    21세기는 커뮤니케이션의 시대가 될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경계구분이 없어진 글로벌화 된 세상에서 다양한 "비전과 시야, 정보"를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통합하고 상호이해 하느냐가 중요할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감정적 소모와 마찰을 줄이면서
서로의 비전과 시각, 정보를 가장 효과적으로 소통하기위해서는
타인을 배려하고 호응하는 토론의 자세가 반드시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