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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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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
턴제 RPG 서머너즈 워, 'TOMORROW' 대규모 패치 핵심 정리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모바일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다시 한번 큰 방향 전환을 맞이했다. 3억 다운로드라는 기록을 세운 IP답게 변화의 폭은 늘 컸지만, 이번 ‘TOMORROW(v9.0.0)’ 업데이트는 그중에서도 전환점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였다. 아이템 드롭 효율 상승, 오프라인 자동화, 신규 PvE 콘텐츠, 강화 시스템 재편, 그리고 PvP 보상 체계의 개편까지. 신규와 복귀 유저가 진입 장벽 없이 플레이 흐름에 합류할 수 있도록 길을 최대한 평탄하게 만들었다는 점이 무엇보다 돋보인다. 아이템 드롭률↑, 비접속 모드의 도입 업데이트 직후 가장 먼저 체감된 부분은 단연 ‘아메리아의 행운’이다. 카이로스 던전과 이계의 틈에서 상위 등급 아이템의 드롭률이 최대 5배까지 상승하면서 파밍 품질 자체가 달라졌다. 희귀 이하 아이템이 드롭 테이블에서 제외되어 원하는 고급 자원만 바로 담기는 구조가 됐다. ![]() 하루 에너지 500개 소모 구간 안에서만 적용되지만, 낭비는 없다. 남은 행운 수치가 입장 에너지보다 부족하더라도 전투가 끝나는 순간까지 효과가 이어지니 손해가 발생하지 않는다. 짧은 시간에 고급 보상을 쌓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또 하나의 큰 변화는 완전한 비접속 파밍을 구현한 ‘탐색 전투’다. 2·4·8시간 단위로 탐색을 설정하면 게임을 종료해도 전투가 계속 진행된다. 에너지는 시작 시 한 번에 소모되지만, 중단 시 남은 에너지가 그대로 복구되어 부담이 없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오프라인 파밍이 가능해진 셈이다. 콘텐츠 개편 & 추가, 한층 UP된 재미 콘텐츠 개편도 상당히 넓은 범위에서 이뤄졌다. 특히 차원홀에서는 던전과 레이드의 상위 등급 드롭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또한 6성 희귀 고대 룬이 테이블에서 제거되고, 전설 룬·보석·연마석 비중이 크게 올라 파밍의 밀도 자체가 강화됐다. ![]() 에너지 시스템 또한 대폭 손봤다. 충전 속도는 기존 대비 거의 8배 가까이 빨라졌고, 최대 보유량은 1,000개까지 확장됐다. 조각상을 모두 건설하면 1,150개까지 들고 다닐 수 있어 연속 파밍의 폭이 크게 넓어진다. 신규 PvE인 ‘혼돈의 신전’은 랭킹 경쟁 방식으로 설계되어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월 1회, 단 7일만 개방되는 특수 던전이며, 세 덱을 릴레이 방식으로 운용해야 한다. 몬스터, 룬, 아티팩트 중복 사용이 불가해 전술적 조합 과정에서 머리가 꽤 바빠진다. 보스는 쓰러져도 다시 부활해 강해지기 때문에, 페이즈 대응과 덱 전환 타이밍을 읽는 것이 핵심이다. 룬 & 아티팩트 재정비, PvP 보상 상향 장비 성장 시스템에서도 변화가 크다. ‘제련’은 +12 이상의 룬을 기존 구성 그대로 유지하면서 강화 수치만 새롭게 배정하는 기능이다. 옵션 구조를 버리지 않고 원하는 방향으로 조정할 수 있어 룬 세팅 자유도가 크게 상승했다. ![]() ‘연성’은 아티팩트용으로 마련된 시스템이다. 부옵을 최대 세 개까지 고정한 뒤 나머지를 변경할 수 있으며, 강화 총합은 그대로 유지된다. 핵심 옵션을 유지한 채로 부족한 수치만 손보는 방식이라 원하는 세팅을 더 정교하게 맞출 수 있다. PvP 보상 개편도 빠질 수 없다. 점령전 시즌 20부터 전리품의 저등급 룬이 제외되고 상위 등급 보상 확률이 대폭 상승했다. 아레나 서버대전 또한 11월 24일부터 명예 경험치·상자 보상이 상향되며 시즌 참여 유도력이 크게 강화됐다. 풍성한 이벤트와 보상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먼저 ‘아메리아의 행운 주간 미션’은 12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아메리아 행운을 활용한 주간 미션 보상을 제공한다. 전설 등급 아티팩트와 6성 전설 룬을 획득할 기회여서 참여 가치가 높다. ![]() ‘차원홀 & 업데이트 미션’은 차원홀 에너지 사용량에 따라 신비의 소환서·전설 소환서·룬 재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누적 2,000개를 채우면 전설 소환서까지 확보할 수 있어 꾸준히 플레이할수록 더 큰 보상을 얻는다. 업데이트를 체험하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보상이 따라오는 구조다. 금번 업데이트는 뭔가 다르다. 단순한 콘텐츠 추가와 개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TOMORROW’라는 이름 그대로 게임의 방향을 새롭게 여는 전환점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파밍 속도와 성장 리듬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가속화된 현재. 서머너즈 워를 시작하기 가장 강력한 타이밍은 바로 지금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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