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와 곰티비가

스타2 E스포츠판을 키우려는 확고한 의지를 확인할수 있더군요

 

한편으로는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스타1의 E스포츠 리그를 바라보면서

프로선수로서의 생명력이 잃고 젊은 나이에 방향을 잡지 못하는 이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좀더 체계적으로 저변이 넓어지고 유관기관이 많이 생겨서

그들의 재능이 다른 모습으로 발휘되기를 바랬었구요

 

이번 곰티비의 GSL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또다시 어리고 젊은 청소년들이 장래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일확천금의 눈앞의 단꿈에 내몰리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북미와 유럽의 스타2 대회를 주최하는 인텔이 돈이 없는 회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북미와 유럽의 스타2 유저들이 적지않음에도 불구하고

15,000 달러나 12,400 달러의 총상금 규모의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노동의 가치에 따라서 상금 규모를 정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과 팬이 성장함에 따라서 아마도 상금이 더 올라가겠지요

 

 

 

과연 블리자드와 곰티비의 엄청난 상금을 앞세운 스타2 대회를

진정한 스포츠 정신과 열정에서 시작한 것인지 되묻고 싶군요 

 

여러분들이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몇몇 청소년들의 장래를 무책임하게 불태우는 짓을 하고 계신것은 아닙니까?

 

매달 우승 선수에게 수여될 1억의 상금의 일부를 떼어서

우승자의 이름으로

불우한 소년소녀 가장에게 기부를 하던지, 블리자드의 장학기금에 보태는 것은 어떻습니까?

 

 

 

스타2의 E스포츠화의 성공을 모두가 축하 할수 있게 좀더 진지한 생각을 다시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