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6일 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서울'이란 말은 어디서 왔을까?

독립운동가 
일우(一雨) 정윤(鄭潤,1898~1931)
선생이 1923년 상해 임시정부에서 펴낸 책인 '사지통속고
(史誌通俗攷)'에 따르면

부여에선 국토를 다섯으로 나누고, 동서남북중(東西南北中) 중심지를 '닷섭울(五京, 다섯+섭울)'이라 불렀다고한다. 
'섭울'은 '섶나무 울타리'란 뜻으로 책성(柵城)을 의미한다. 
책에서 저자는 말한다. "이후로 경도(京都:서울)를 '섭울'이라 하였나니라."

또한 이책에서는 우리나라 뿌리에 주목해 우리 민족의 나라 이름 33개, 임금·사람 이름 27개, 산과 강 이름 26개의 어원 등을 제시한다. 

'신라(新羅)'에 대해선 "'새나라'를 '신라'로 번역한 것"이라 말하고,
'백제국은 ‘뻬지나라’이다. 우리말로 강한 것을 ‘뻬지다’ ‘골(骨)지다’하는 데서 나왔다. 백제국의 뜻은 ‘강한 나라’인 셈이다. 
'한라산(漢拏山)'은 "한 개(一個)를 '한낫'이라 하나니, 제주도 한가운데 솟아오른 한 개의 높은 산을 '한낫뫼'라 했다"고 설명한다.




우리것을 제대로 알리고자 하셨던 선생의 뜻이 깊게 느껴진다.
선생은 서른넷에 일제의 사주를 받은 공산당원에게 암살당해 짧은 생을 마친다.



2.
설 열차표 예매가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코레일은 오는 7~8일, 
SR(수서발 고속철 운영사)은 9~10일 온라인과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대리판매점 등에서 설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 
오는 23~27일 5일간 운행하는 KTX·SRT·새마을호·무궁화호 등이 대상이다. 
승차권 80%는 온라인으로 예매를 진행하고, 20%는 현장에서 판매된다.

7일에는 코레일이 운행하는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경북선, 8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이 판매된다. 9일에는 SRT 경부선, 10일에는 SRT 호남선이 판매된다.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표를 살수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바램이지만...


3.
안전자산 금값이 심상치 않다?



금값은 지난해 12월23일 이후 6거래일 연속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 돈(3.75g) 기준으로는 지난해 12월20일 이후 7거래일만에 20만8388원에서 21만6938원으로 8550원(4.1%) 뛰었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엔화도  달러당 108엔 부근까지 오르며 약 2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엔화 가격이 상승하고, 국고채 금리가 하락하는 것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인해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의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있다.


우리나라돈도 어서빨리 안전자산이 되었으면 참 좋겠다.


4.
세상에서 제일 매운 과자는?



‘캐롤라이나 리퍼 칩스’ 다.

매움의 척도를 나타내는 국제 기준인 스코빌 기준으로 캐롤라이나 리퍼는 
그 수치가 220만이다. 
한국의 청양고추가 4000~1만, 
매운 음식으로 꼽히는 불닭볶음면이 4400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500배 가량 맵다는 뜻이다.

맵기로 소문난 과자인 ‘캐롤라이나 리퍼 칩스’를 먹고, 음료를 마시지 않고 일정시간 이상 버티는 원칩 챌린지가 현재 유투브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챌린지로 참가한 사람들중에는
과자를 먹고 병원으로 실려가는 사람도 상당수 나오고 있다고 한다.


궁금 하지만 
사양하겠습니다 
불닭볶음면도 힘들던데?


5.
지난주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제33회 해운대 북극곰축제'의 모습이다.



5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입수 신호와 함께 영하의 겨울 바다로 뛰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참가자들이 하는 얘기로는
의외로 안 춥다고는 하는데 
난 반댈세...


6.
소주에 고춧가루를 타 먹으면 
감기가 낫는다?



일단 답은 아니요다

물론 도수가 높은 소주와 고추는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준다. 
순간적으로 체온은 오를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몸을 차갑게 한다.

알코올은 체내에 들어가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이때 혈액이 내부 기관에서 피부 표면으로 올라오며 일시적으로 체온이 높아지는 현상은 확실히 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올라온 몸의 열기는 피부를 통해 바로 빠져나가고, 이렇게 수분과 함께 빠져나간 몸의 체온은 오히려 더 낮아진다. 몸을 따뜻하게 하자고 마신 술이 결국 더 차갑게 만드는 것이다. 
또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산화)가 되는데, 이때 간의 피로가 더해져 체력조차 앗아간다. 결국 감기는 면역체계를 회복시켜줘야 하는데 오히려 음주는 역효과를 일으키는 것이다.

고추 속에 있는 캡사이신 성분 역시 순간 몸을 따뜻하게 느껴지게 한다. 하지만 이것은 몸의 온점 수치를 낮춰 낮은 온도에도 뜨거움을 느끼게 해 주는 것뿐이다. 결국 낮은 온도에서도 땀이 나니 결과적으로 체온은 오히려 더 빼앗긴다. 결국, 겨울철 고춧가루를 탄 소주는 저체온증을 유발할 뿐이다.

고추와 소주를 같이 마시는 문헌은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이라고 불리는 이수광의 지봉유설에 처음으로 나온다. ‘고추에 소주를 타서 주막에서 팔기도 하는데, 이를 먹고 죽는 사람이 많다’고 기술돼 있다.

그렇다면 감기에 좋은 술은 없을까? 유사한 것은 있다. 
바로 프랑스의 따뜻한 와인 ‘뱅쇼’(Vin Chaud)와 
한국의 해장술로 불리는 
‘모주’(母酒)다. 
뱅쇼와 모주의 공통점은 바로 술을 끓인다는 점. 뱅쇼는 와인을 끓이지만, 모주는 주로 막걸리를 끓인다는 것에 특징이 있다. 이렇게 끓이게 되면 알코올은 상당 부분 증발되거나 아니면 아예 사라지기도 한다. 즉, 알코올에 따른 저체온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뱅쇼에는 계피, 말린 정향, 레몬 껍질, 팔각 등이 들어가며, 모주에는 계피, 감초, 대추, 흑설탕 등이 들어간다. 뱅쇼와 모두 둘 다 계피가 들어가는데 역시 감기 예방에 좋은 약재다.


소주에 고추가루 태워 마셔본적이 있긴하다...
난 나았던것 같은데
아닌가??


7.
[그림이있는 아침]

폴 고갱 
''설교뒤의 환상'' 1888년 作



‘설교 뒤의 환상
(천사와 싸우는 야곱)’은 
인상주의 화풍에서 벗어나 상징주의적 화풍으로 전환을 시도한 대표작이다. 

구약성서 창세기(32장 23~31절)에 나오는 천사와 야곱이 씨름하는 장면과 브르타뉴 지방 여성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한 화면에 아우른 작품이다. 


8.
[이 아침의 詩]

옛 우물

이태수



나무 그림자 일렁이는 우물에

작은 새가 그림자를 떨어뜨리고 간다

희미한 낮달도 얼굴 비쳐보다 간다

이제 아무도 두레박질을 하지 않는 우물을

하늘이 언제나 내려다본다

내가 들여다보면

나무 그림자와 안 보이는

새 그림자와 지워진 낮달이 나를 쳐다본다

흐르는 구름에 내 얼굴이 포개진다

옛날 두레박으로 길어 마시던 물맛이

괸 물을 흔들어 깨우기도 한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오늘의 운세입니다 




새해 첫 신문입니다
올 한해동안 어떤내용들이 
이 신문에 적히게 될까요?
그냥 세상을 조금은 더 좋게 만들수 있는 내용들이 실렸으면 참 좋겠습니다 
함께  공감할수 있는 내용들이 많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참 좋은 하루입니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