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 내가 어디다 말할데두 없구 답답해서 올려봄

사촌동생 일을 도와줬더니 동생이 카카오 선물로 별다방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타르트 를 보내옴

근데 난 타르트 별로 안좋아하니까 타르트를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바꿔달라고 함

여기서 문제가 발생

타르트는 6천 얼마
아이스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4천 얼마
대략 2천원가량의 차액이 발생
그런데 직원이 차액분 2천원을 추가로 내라고 함
내가 왜 내냐고 물어봄
차액분만큼 채워야 결재가 넘어간다고 함.

???????

나 : 그럼 기프티콘이 1만8천얼마인데, 여기에 내가 2천원 추가로 더 내면 총 2만원이 넘는 금액 아니냐?
직원 : 맞다
나 : 그럼 이해가 안간다. 오히려 2천얼마를 나에게 돌려주던지, 기프티콘 보낸 사람에게 돌려주던지, 아니면 2천원을 포기하거나 하는게 맞지 않냐
직원 : 그게 아니다. 모자른 금액을 채워야 결재가 넘어간다.
나 : 내가 지금 원래 가치인 1만8천원을 넘긴게 아니지 않냐? 타르트 대신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바꾸면 2천원만큼 내가 덜 쓰는게 되는데, 왜 더 내야 하냐?

여기까지 얘기하고 뒤에 아저씨 두분 기다리길래 먼저 하시라고 비켜드리고 다시 줄 맨 뒤로 가서 섬.

그 사이 카운터가 다른 직원으로 교체됨.

위 얘기를 그 직원에게 다시 함. 원래 1만 8천원어치를 다 구매해야 한다고 함.
나 : 2천원을 내가 포기하더라도 난 그냥 아이스 아메리카노 3잔으로 가져가고 싶다.
직원 : 안된다.

여기서 2차 환장..

왜 안됨?

1만 8천원의 금액 안에서 내가 1만6천원만 쓰고 2천원의 비용은 포기하겠다는데 안된다니?

게다가 1만8천원에 모자른 부분을 내가 더 내야한다니?
무슨 계산법이 이럼?

그러면서 3차로 진짜 욱했던 멘트

직원 : 추가로 결재하시는건 불편하신가봐요?

여기까지 진짜 진짜 소리 안지르고 매니저 안부르고 조곤조곤 얘기해 오던게 폭발할뻔함

-------------추가 내용------------------
바뀐 직원은 나에게,
1만 8천원을 다 써야만 결재가 되니까 아이스 아메리카노 톨사이즈로 바꾸면 2천원이 모자르기 때문에 다른걸 더 선책해야 한다고 말해줌.
다른 메뉴로 바꾸면 금액을 딱 맞출 수 없기 때문에 금액이 넘어가는 부분은 추가 결재해야 한다고 말해줌. <- 이건 이해함. 
그리고 다른 직원이 추가로 더 결재해야 한다고 안내한건 잘못된거라고 미안하다고 말해줌.
이 내용을 말하기 전에 위에 멘트를 쳐서 폭발할 뻔 함.

그리고 아래 내용으로 이어짐.

결국 타르트를 7천원에 가까운 바닐라라떼 그랑데로 바꾸고 추가금 2백원 카드로 추가 결재하고 포장해서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