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태블릿까지 적용…세부 일정은 안 나와

[아시아타임즈=임재덕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갤럭시 태블릿 날씨 기본 앱에도 배너 광고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최근 자사 스마트폰 기본 앱에 광고를 넣은 후 고객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9일 삼성전자 모바일 고객 커뮤니티인 삼성멤버스에 따르면, 회사 휴대폰 담당자는 갤럭시 탭 날씨 앱 내 광고 추가와 관련한 고객 물음에 "태블릿 모델도 날씨 앱 광고는 내년부터 적용 계획으로 준비중인 점 참조 바란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내부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도 "내년부터 태블릿 제품의 날씨 앱에 배너 광고를 적용하기로 했다"며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고 힘을 더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6월 갤럭시 스마트폰 날씨 기본 앱에 배너 광고를 넣었다. 이 앱은 웨더뉴스에서 날씨 정보를 받아 삼성전자가 운영한다.

 

당시 고객들은 "비싼 휴대폰을 샀는데, 왜 지우지도 못하는 기본 앱에서 강제로 광고를 봐야 하느냐"며 반발했다. 배너 광고를 넣으면 백그라운드에서 소비되는 데이터가 많아지고 화면, 배터리 등 가용량도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그런데도 삼성전자는 날씨 기본 앱 내 배너 광고 결정을 밀어붙였고, 2달가량이 지난 현재 태블릿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기로 결정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기본 앱에 배터 광고를 넣는 것은 수익 모델 다변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앱스토어와 애플 뮤직, 애플TV, 애플아케이드 등 서비스 수익을 늘려가는 애플과 달리, 삼성전자는 이에 비견할 만한 서비스 플랫폼이 없어 하드웨어 판매에 수익 구조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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