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고 매일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분류는 어떻게 할지 몰라서 일단 계층으로 뒀습니다


제목 그대로 2년 넘게 코로나감염에서 잘 피해다니다가 엊그저께 결국 양성판정을 받고 격리를 했네요

감염됬던 사람들중에 미각이 없어진다, 둔감해진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저 또한 그렇더라구요

평소 100% 맛을 느끼면 60%정도 까지 떨어진 느낌??



아무튼,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으니 정부에서 문자 몇 통씩 날라오더군요

뭐 당연스럽게도 간단한 설문조사를 하고 지원금관련하여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코로나 감염되면 자가격리 7일에 정부에서 지원금이 나온다는것을 알고있었습니다

이 지원금 신청을 하려면 일단 자가격리 종료시점 이후에 신청을 할수있다더라구요?

그렇게 7일후에 신청을 하면되겠다는 찰나, 22년 7월 11일? 부로 지원금 대상이 또 다시 축소가 됬더라구요...

1차 개편에 2차개편에 이은 3차개편이었는데 무슨.. 중위소득100% 미만인 사람들로 제한을 걸어놨네요?

덕분에 저는 얼마 차이도 안나는 근소한 금액차로 지원금 대상에서 가볍게 제외되었습니다


솔직히 지원금 10만원?? 안받아도 됩니다

그런데 코로나 초기부터 최대한 방역수칙 열심히 지켜오다가 현재 엔데믹에서야 첫 코로나 걸린사람은

치료비며 약값이며 지원금 0원에다가 구호물품 없이 온전히 본인 스스로 해결해야되는 상황이더라구요
(제가 지원 받을수있는 혜택을 못찾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지원되는게 있더라도 찾기가 힘드네요)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이왕 이렇게 될꺼 코로나 초기 창궐당시 일찍걸려서 각종 지원 넉넉히 받을껄이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정부가 바뀐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현 정부가 마음에 안드는건 확실하네요

이와 관련해서 최근 글들을 검색좀 해보니 저와 같은 경우로 지원금도 못받는사람이 더러 있더라구요..

물론, 코로나 걸린 자체로는 저도 이제는 사실상 코로나 종식됬다 생각하고 긴장감이 느슨해진탓에

방역수칙을 어디선가 간과했다는거에 대해선 할말이 없긴합니다

하지만, 얼마나 억울합니까.. 그 동안 코로나 최대한 안걸리려고 방역수칙 최대한 지켜가며 생활했던사람들인데

뒤늦게 걸리니 이제는 각자도생하라는거 아닙니까...?


코로나걸린지 3일차에 이제서야 열이 좀 내려가고 살만해지니 글을 좀 적어봤는데 두서없이 쓴점 너그럽게 봐주십쇼..!
(열이 39도 까지 올라가서 이틀을 시체처럼 누워있다가 열이 좀 가라앉으니 기침에 가래에 미치겠네요..)


제가 하는 커뮤니티가 이곳뿐이라 그냥 넋두리하듯이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