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웬은 1978년에 제대 후 한국인 애인이었던 이상미와 함께 미국 애리조나로 가서 결혼, 딸을 하나 두었고, 미국에서는 나바호 인디언 역사보존부에 근무하였다.

2005년에는 1977년 이후 27년 만에 연천 구석기 축제에 초청받아 방한하기도 했다.
방한 당시 이선복 교수는 "당신이 아니었으면 전곡리의 역사는 지금도 잠들어 있을 것" 이라며 유적이름을 보웬 유적지로 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이후에도 매년 전곡리 유적지에서 구석기 행사가 열리면 아내와 함께 참석했으나, 2009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9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