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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또마니
2023-12-02 07:05
조회: 8,332
추천: 18
(일기주의) 내 돈 주고 헬스가서 욕 먹음헬스장은 울산 삼산에 위치한 고층의 전국구 프렌차이즈 헬스장 입니다. 당사자임. 자영업자이고, 특성상 자리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아서. 체력이 진짜 너무너무 저질입니다. 답답도 하고, 운동도 좀 해야겠는데. 처음 헬스라서 눈치도 보이고, 그냥 3개월은 조용히 달리기만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코치라는 사람이 와서 상담하자는데 대놓고 pt강요 늬앙스 풀풀 풍기길래. 아... 돈도 없고, 그냥 나는 대충 하고 싶어서 전부 철벽 쳤어요. 솔직히 길게 할 거 같지도 않고, 3개월 정도 다니고, 적응 되면 그때 pt해야지 하고 있었구요. Pt안할거 팍팍 티 내니까, 엄청 무안주고 운동은 유튜브보고 집에서 하라고 ㅋㅋㅋㅋㅋ 약이나 쳐먹으라고 상담 해줘도 그냥 예예 했는데. 어느날 내 이야기가 유머 게시판에 돌아다니네요. 대단하신분. 그때 하필 코로나 걸려서 사경 해메다가 한달 통으로 날려 버렸는데. 덕분에 헬스 추가로 안 끊었습니다. 제가 한 인생에서 가장 잘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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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또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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