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부터 스매시와 케리아가 바텀 라인전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도란의 그라가스 힘과 T1식 서커스로 1세트 역전 진땀승

2경기 역시 인베이드로 T1이 1킬을 따고 시작했으나 케리아가 시야 잡으러 빠진 잠깐 사이에 공격적으로 하다가 봇 라인전 밀리고 시작하더니 스무스하게 패배

3경기에서 갑자기 구마유시 출전, 이미 바루스 애쉬 미포 등 현 메타에 강한 뚜벅이 원딜들 1, 2세트에 다 빠지고 3경기에서 진, 케이틀린, 칼리스타 밴 당해서 손발 묶인채로 출전. 역시나 봇 싸움 밀리고 스무스하게 패배



피어엑스가 젠지와 비비는 싸움까지 간 게 운이 아닌 실력이었다는 걸 보여줬고, 한편으로 T1의 의도를 알기가 어렵네요
구마유시에게 경기력 끌어 올리게 시간을 주겠다더니 원딜 다 빠진 상태에서 갑자기 교체 출전 시켜 스매시, 구마유시 두 선수 모두 멘탈 갈리게 하는 의도인지. 바로 전 인터뷰에서 구마유시에게 경기력 끌어올릴 시간을 주겠다더니 갑자기 당일 경기에서 돌림판 돌리는 건 조금 이해가 가기 힘드네요

또 도란 선수는 브루저형 탱커들은 굉장히 잘 다루는데(1경기 그라가스 명품이었음) 그웬, 요릭으로 상대 탱커와 반반 싸움하는게 칼챔은 조금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네요

T1은 원딜 유기 메타를 하면서 케리아가 불이 풀려 다른 라인 관여하고 다니는게 강점인데 스매시가 원딜 유기에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여 케리아가 계속 캐어해주는 모습이 T1 서커스에 약점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뭐 봄 시즌 T1 삐걱거리는 거야 매년 있는 일이지만 구마유시에게 시간을 준다고 하고 이렇게 돌림판 돌리면 오히려 경기력이 양 원딜러 선수가 더 떨어질 거 같아요. 그나마 오너, 페이커 선수가 기중 잡고 버티고 있을 때 구마유시에게 전반 시즌동안 시간 주고 스매시 강점을 키워서 졌잘싸라도 하는게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