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우승 클럽은 우승 트로피를 1년 동안 소장하고 다음 시즌 우승 클럽에게 넘겨주는데, 넘겨준 다음에는 4/5 크기에, 제작비가 2,000만 유로 가량이 드는 모형 트로피를 갖게 된다. 

또한 3번 연속으로 우승하는 팀이나 통산 5회 우승 팀은 원본 트로피를 영구 소장할 수 있다. 
2015-16 시즌에서 세비야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원본 트로피를 영구 소유하게 되었다. 
(세비야는 14,15,16년 3시즌 연속 우승했으며, 과거 06, 07년 우승까지 더해 통산 5번 우승)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스리그 우승컵도 5회 우승 또는 3회 연속 우승 시 영구 소유할 수 있다. 
현재까지 레알 마드리드, 아약스, 바이에른 뮌헨, AC 밀란, 리버풀 등 5개 팀이 트로피를 영구 소유.

*월드컵*
월드컵도 3회 누적 우승시 영구 소유 권한이 있었지만, 현재는 없어졌다. 그 계기는 아래와 같다.

1970 멕시코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FIFA 월드컵 최초로 3회 우승에 성공했다. 
당시 '어떤 나라든지 3차례 먼저 우승하는 나라가 쥘리메컵을 가져가 영원히 보관했으면 좋겠다'는 쥘 리메 회장의 뜻에 따라 트로피는 브라질의 품에 돌아갔다. 
그리하여 브라질은 쥘리메컵을 영구히 소장하게 되는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1983년 12월 19일 당시 쥘리메컵은 방탄유리가 앞에 부착된 진열장에 보관되어 있었는데 절도범들은 경비가 소홀한 틈에 축구 연맹 사무실에 침입하여 쇠지렛대로 나무로 만들어진 부분을 들어서 훔쳐간 것으로 밝혀졌다.
브라질 경찰은 사건 직후 용의자 3명을 체포, 그들로부터 후안 카를로스 에르난데스라는 이름의 금 유통업자에게 쥘리메컵을 넘겼고, 이미 골드바로 녹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