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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21:21
조회: 3,520
추천: 9
(긴글)외부에서 보는 오이갤은 어떤가? (feat. 북유게)안녕하세요.
대부분의 오이갤 유저가 그렇듯 지박령처럼 관성적으로 들어와 똥글 보며 아내에게 보여주면서 끌끌대는 40대 아저씨입니다. 가끔 오이갤에서 북유게라는 곳이 언급되어 어떤 곳인가 기웃기웃해보려다가 심연을 바라보기에는 준비가 필요한 것 같아 나무위키에서 어떤 곳인가를 검색해보았습니다. ![]() 아니 이게 무슨 끔찍한 혼종인가.. "4.5 반이재명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허락되는 이중 잣대"는 공지에 떡하니 자랑처럼 밖혀있는 문대통령(이재명을 옹호하는)의 글을 박재해두고 김문수를 지지하겠다는건 이걸 뭐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해해야 할 지가 감이 안잡히더라구요. 사실 이번에 이재명이 되고 이 분들의 주적(?)이 없어지고 나면 과연 무슨 정치색을 띄게 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문대통령의 다음 픽일 것 같은 '조국' 아니면 그냥 관성대로 우경화?) 다만 저는 일정 수 이상의 사람이 모여 하나의 이론을 믿는 다면 아주 터무니 없는 논리는 아닐거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국힘이 펼치는 논리가 100이면 100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1000만명 이상이나 되는 그 정도 집단이 모두가 다 멍청할리는 없으니까요.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뭐 예를 들면 저는 강사인지라 솔직히 교육계에 진보분들이 오셔서 자사,특목고 다 폐지하고 영어 절대평가 만들고 이러면 못먹고 산다라기 보다는 소수의 능력자들에게 더 많은 부가 편중되는 현상이 생기는게 사실이라서 마음으로는 내심 보수 쪽 인사가 교육계를 맡아 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물론 제가 소수의 능력자가 되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ㅠㅠ) 물론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쪽 인사는...하,,ㄹㅇ 답도 없어서 찍을 수는 없었지만요. 그래도 법학을 전공한지라 어떤 경우에도 논리를 잃어서는 안된다는 교수님의 말씀에 따라 모든 현상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설이 길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엔 오이갤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 https://namu.wiki/w/%EC%98%A4%ED%94%88%20%EC%9D%B4%EC%8A%88%20%EA%B0%A4%EB%9F%AC%EB%A6%AC 물론 나무위키의 자료가 이 게시판을 온전하게 대변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위와 같은 논리에 따라 어느정도의 신뢰도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1일 평균 500여개의 글이 쓰여지는 것도 놀랐고 (북유게는 1600여개 라면서요 ㄷㄷ)생각보다 공격적인 게시판이라고 칭해지는 부분에서도 조금 놀랐습니다. 속칭 밭갈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가끔 와서 어그로를 끌곤 하는데 물론 대다수는 그냥 조롱의 글만 싸고 도망가는 경우가 있지만 댓글 중에서는 나름의 인사이트가 있는 글도 있는데 역시 공격적인 성향으로 건전한 토론까지 이어지지 않는 모습이 조금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어느정도 나이와 사회적 지위 그리고 신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롱에 조롱으로 맞서기 보다는 품위와 논리로 대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학생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어요. '너가 빰을 맞았다고 해서 상대방의 뺨을 때릴 권리가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말이 길었습니다. 사전투표도 마무리 짓고 내일 수업 준비하면서 이번에 투표권이 생긴 고3들에게 해줄 말을 떠올리다보니 감성적이 되었나봅니다. 너무나도 시끄러운 시기지만 평안이 있는 밤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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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