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그 동안 경험한 거의 모든 기억을 완전히 망각하는 심한 수준의 기억상실증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바로 '유년기 기억상실증'입니다. 하지만 2~3살 때 배운 낱말이나 감정, 동작 등은 이후에도 계속 사용합니다. 이는 기억상실증이 특정한 종류의 기억을 대상으로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외현기억

의미기억: 사실에 대한 기억.
삽화적 기억: 과거에 대한 개인적 기억.
자서전적 기억: 삽화적 기억이 연결된 이야기 형태의 기억.

내재기억

절차적 기억: 순서나 절차에 대한 기억.
지각적 기억: 사물, 상황에 따른 느낌에 대한 기억.
점화 기억: 한번 본 것을 다시 보는 경우, 반응시간이 빨라지는 것.

기억상실증은 삽화적 기억과 자서전적 기억에서 일어납니다. 기억의 종류를 나눈 것은 기억이 저장되는 뇌의 부위가 다르다고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기억의 종류 - 심리학자 엔델 털빙 교수


전 가장 오래된 기억이 만나이로 3살 또는 4살 기억인데
2살 터울 형이 유치원 다녀올 때 길가에서 몰래 숨어서 기다리다가 놀래킨 기억이 끝.
근데 이런 기억들은 어릴 때 꿈을 꿔서 저장된 가짜 기억일 가능성도 높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