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지난달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기본급 14만 1천3백 원 인상을 비롯해 전년도 순이익의 30%에 해당하는 성과급, 상여금 900% 지급, 주 4.5일제 등을 골자로 하는 임금 협상안을 제시했습니다. 여기에 정년을 60세에서 64세로 늘리고, 퇴직금 누진제 도입 및 통상임금 위로금 지급 등의 요구 사항도 담아 회사 측에 전달했습니다.



통상임금 위로금 문제도 상당한 협의가 필요한 사안입니다. 노조는 2022년~2024년 3년 치의 통상임금 미지급분에 대한 위로금으로 조합원 1인당 2천만 원씩, 총 8천2백억 원에 달하는 규모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법원의 통상임금 관련 판결을 근거로 하고 있으나, 회사 측이 수용하기엔 부담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