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이 4년8개월 만에 10% 대로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43%, 국민의힘은 19%를 기록했다. 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20% 밑으로 내려간 것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10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처·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국민의힘 지지도는 19%였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위원장 윤희숙)가 지난 10일 첫 회의를 열고 '국민과 당원에게 드리는 사죄문'을 통해 "대통령 탄핵에 직면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판단을 하지 못한 것을 깊이 반성하고 사죄드린다"라고 했다. 그러나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언제까지 사과만 할 것인가. 자리에 앉는 사람마다 사과할 것인가. 느닷없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단절을 당헌·당규에 넣겠다고 한다"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언급한 혁신위를 비판했다.

조선일보 "사실상 국힘은 국민에 제대로 사과한 적 없어"

조선일보는 4면 <윤희숙 "탄핵 사과 필요 없다는 분들이 인적 쇄신 0순위"> 기사에서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언제까지 사과만 할 것인가"라는 발언을 한 당 구주류에 반박하는 목소리를 보도했다. 윤희숙 위원장은 지난 13일 "더 이상 사과할 필요가 없다, 반성할 필요가 없다고 얘기하는 분들은 당을 죽는 길로 다시 밀어 넣는 것이다. 이런 분들이 인적 쇄신의 0순위"라고 말했다.




어......조선 일보까지 이럴정도라면...심각한게 맞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