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의 관세 협상이 내일 끝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한국에 ‘최고이자 최종적인 협상안’(best and final trade deal)을 내놓으라고 요구한 것과 맞물려 양국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상호관세 발효일(8월 1일)을 이틀 앞두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러트닉 장관과 회담하는 등 최종 담판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