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전에는 카리나 짤도 많이 올라오고 여기 계신 분들이 많이 좋아하셨습니다만 지금은 카리나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카리나가 왜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 아직 사건 전체를 못보시는 분이 계시는 것 같아 나름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문제가 된 그 옷이겠죠?
대선기간 불문율로 연예인들은 정치적 언급과 연관될 수 있는 옷색깔 까지 조심하고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좋게 보는 현상은 아닙니다. 과열된 거대양당 정치의 문제이고 연예인이라도 정치적 소신은 있을테니까요.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존중받고 싶다면 상대의 정치적 소신을 존중해야합니다.

그리고 그 존중이 실현되려면 [ 선 ]을 넘지 말아야합니다.
이번엔 양상이 크게 다릅니다. 국민의 힘과 윤석열은 국민을 향해 총구를 겨누었고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당 대표까지 체포하려 했으며 자신의 뜻과 다른 야당 인사들을 체포 구금하고 의원직 박탈을 시키려고 했습니다.
물론, 현재 계속 밝혀지는 추가적인 사실들은 그들을 죽이고 북한과의 국지전을 유도해서 계엄의 정당성과 일당독재의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행위임이 드러나고 있죠.

이렇게 선을 넘어버린 이상 더는 그쪽을 존중해 줄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 라는 전제를 깔고 돌아와서.

카리나가 입은 붉은색이 들어간 2번 옷은
정말 카리나가 아무리 정치에 관심이 없더라도 충분히 알만한 일이었디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정치적인 의도가 없었다고 나중에 해명을 했지만
사실 어느쪽이든 자충수가 되는거죠.

하나는 실제 그 쪽 정치성향이다.
그럼 위에서 말 한대로 선을 넘어버린 당을 지지한다는 것이 됩니다.

두번째는 정말 살아온 세계가 일반인과는 달라서 아예 몰랐다.
그럼 본인의 무지로 회사와 그룹에 피해를 끼쳤다는 말이 됩니다.

전자의 경우 잼통 아들이 카리나에게 성희롱발언을 했기 때문에 정치성향이 반대로 갔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글쎄요
관심법으로 카리나를 판단하고 있는게 아닌지 한번 자신을 되돌아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대한민국 커뮤니티에서 연예인들 사진 들고 성희롱하는 행위는 명백히 잘못된 행위입니다. 다만 커뮤니티 등지에서 흔히 일어나는 행위이기도 하죠. 현실을 살아가는 정상인들이 커뮤니티를 혐오하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해당 발언으로 한 개인을 싫어할 수 있으나 반대 당을 찬양한다..?

디씨 일베 펨코등지에서 여성 연예인 또는 치어리거 및 일반인 사진 조리돌림 하는게 일상인데 카리나가 아무리 세상물정 몰라도 디씨 일베를 모르진 않을겁니다. 말이 앞 뒤가 안 맞죠 벌써.

이것또한 관심법의 일종입니다. 카리나 본인의 심경은 모르는것이죠.
성희롱 발언이 있어서 2찍을 한다는 굉장히 설득력 떨어지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저는요.



전자의 경우나 후자의 경우 둘 다 문제가 되는 것은
본인의 섣부른 판단 혹은 무지에 의해서 그룹과 회사에 불이익을 끼쳤다는 것인데요,

이전에도 카리나는 SNS활동을 활발히 하며  한 두번 논란의 중심에 선 적이 있죠. 비슷한 일이 과거 열애설입니다.

연예인은 매력을 통해 유사 연애를 판매하는 일종의 상품입니다.

연예인도 사람인데 연애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연애를 하면?? 뭔지모를 실망감이 생기죠.
이성으로써 연애대상으로 삼기에 최적화된 상품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루어질 수는 없지만 0.00000000001%여지를 남기길 바라는 마음.

그 부조화의 틈을 공략하는게 연예인이고 아이돌입니다.
이걸 조금 더 노골적으로 파는게 돈주고 아이돌과 유사연애 카톡을 받을 수 있거나 화상대화를 하는 서비스죠.

음악으로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음악이든 연기든 성공하는것은 별개의 길이고
외모로 투자받아 팬들에게 이쁨을 받는건 또 별개의 길 입니다.

회사는 성공하는 아이돌 한 명을 키우기 위해 수억에 달하는 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아이돌은 팀단위로 활동하기 때문에 한 명의 실수가 팀 전체의 몰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미지가 생명인 직업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회사도 엄청난 손해를 입습니다.

이런 위치에서 현명한 판단을 하지 못한 것.
그게 카리나를 향한 사람들의 야유였습니다.

더군다나 이번 일은 본인의 정치적 신념이었던지 무지에서 온 헤프닝었던지 팀과 회사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의도였다면 계엄당 옹호세력이 되는것이고
무지였다면 전과가 있는 조별과제 트롤인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정말 정말 만에 하나 해명이 사실이어서 본인이 잘 몰랐었다면
완벽하게 코디에게 담궈진 것이고 결과는 이렇게 되었어도
억울할 부분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아이돌로 사는 세계는 제가 겪어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이른 나이에 뛰어들어 정치쪽에 무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엔 정보가많고 SNS를 많이 해도 사람은 정보를 선택적으로 받기 때문에 정말정말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행동은 본인의 위치를 생각하면 절대 가볍지가 않다고도 생각합니다.

저는 딱히 매도를 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는 카리나의 과실정도만 정리 해봤습니다.

밑에서 피터지게 카리나 응원하시는 분들도 각자 생각이 있으시겠지만 그 분들도 납득 가능한 선의 정리라고 생각하며 썼는데...
납득이 안 간다면 자유롭게 댓글로 써주십쇼.
다만 제가 대댓을 남기진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