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이 또다시 ‘윤석열의 늪’에 빠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놓고 이른바 ‘반탄(탄핵 반대)’과 ‘찬탄(탄핵 찬성)’으로 갈린 당권주자들이 연일 설전을 벌이면서다. 침체된 야권 분위기 반전의 신호탄이 돼야 할 전당대회가 대중과 원내의 무관심 속 네거티브·분열의 장으로만 남을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