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가 14일 놀유니버스와 아고다, 호텔스컴바인 등의 플랫폼에서 강원도, 제주도, 전라도, 경상도 일대의 숙박업소(호텔·모텔·펜션) 20여 곳의 숙박요금을 비교한 결과 비수기보다 평균 2~3배 가까이 비쌌다. 강릉의 한 펜션은 독채 기준 1박에 136만원까지 가격이 뛰었다. 평소 요금은 5분의 1 수준인 20만~30만원 정도다. 여수의 한 펜션은 평소 40만원 정도 하는 투숙료를 98만원으로 인상했다.

주요 관광지 숙박업소와 식당들은 성수기 때 수요가 집중돼 있는 만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7~8월, 1~2월 성수기 매출로 손실을 벌충할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제주도 원도심의 한 모텔 관계자는 "평소에는 예약 문의가 1~2건도 없지만 성수기가 다가오면 하루에도 수십건씩 문의가 온다"며 "이 때 매출 비중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