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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3 12:38
조회: 4,156
추천: 67
혼자 누워서 만든 PC 게임 (스압)![]() 이 사진이 뭐냐구요? 누워서 게임을 만들고 있는 바로 저의 작업 침대랍니다. 25년 초 건강이 좋지 않아 퇴사하고 얼마 뒤 허리 디스크가 터지면서 삶이 망가졌답니다. 처음엔 통증이 극심해 서 있거나 걸을 수가 없어서 수개월 동안 집에서 혼자 온종일 누워만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우울증도 심해지고 어떤 것도 손에 잡히지 않더라구요. 조금 나아지려하면 또 재발하고 또 다시 우울증의 반복. 허리 디스크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봤지만 직접 겪어 보니 정말 끔찍하더라고요. 누워 있어도 칼이나 송곳으로 허리 주변을 계속해서 찌르는 느낌이라고 하면 조금 이해가 갈까요? 덕분에 불면증, 소화불량, 장염, 게다가 비염까지 심해져서 죽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어느덧 겨울이 되고 이렇게 살아서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중국 사이트를 일일이 번역 해가며 겨우 침대 책상을 찾아 주문했어요. 평생 좋아했던 게임을, 제가 좋아하는 게임을 어떻게든 직접 끝까지 만들고 싶었거든요. 코딩도 아트도 서툴고 몸이 아파 하루에 얼마 작업을 하지 못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그려 나갔어요.. 많이 부족하지만 만들고 있는 게임을 소개하려 해요. 이건 재미를 테스트하려고 가장 처음 만들었던 프로토타입이랍니다. 인스크립션, 슈퍼오토펫, 유희왕, 발라트로, 집주인이 너무해, 슬레이 더 스파이어 같은 게임을 너무 재밌게 해서 비슷하게 만들기 시작했어요. 깔 때 마다 새로운 인형이 나오는 러시아 전통 인형 마트료시카 컨셉으로하면 재밌지 않을까 싶었지요. 이런식으로 효과들이 서로 영향을 받기도 하고 곡식을 수확하는 것처럼 와다다다다다다?하는 모습이 왠지 그럴싸해 보이지 않나요? 🙂 계속 만들면 재밌겠다 싶어 다음엔 제대로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답니다. 더 깔끔하면서 저 같은 미천한 신분의 노동자의 모습이 투영된 디자인 그리고 보니 꽤나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한 달 동안 수십 개의 디자인을 하고 더 개발해서 다시 플레이를 해봤는데... 해봤는데…!!! 큰 문제가 생기고 말았답니다! 생각보다 게임이 복잡하고 캐릭터가 다 비슷하게 생겨서 구분도 잘 안가고 재미가!!! 없더라구요.ㅠㅠ 전쟁을 일으킨 나라의 전통 인형을 소재로 하는 것도 마음에 걸렸구요… 예상하고 있던 문제였지만 개발이 서툴러서 일단 만들고 생각하자는게 실수였어요. 부족할지언정 재미없는 게임을 만드는 것은 무의미하기에 게임의 방향성을 수정하기로 했어요! 한 달의 노력을 과감히 버리고 한 달을 다시 규칙도 고치고 새로운 컨셉으로 그렸어요. 이건 최근에 만든 타이틀화면이에요! . . . . . . 아직 연출도 없고 부족한게 많지만 게임을 소개하는 영상도 만들어 봤답니다. (이 짧은 영상조차 누워서 4시간 동안 만들었단건 자랑!) https://youtu.be/28DFrkOnP8M?si=SYP0DSPZ2FrTPoJ8 현재는 건강이 처음보단 좋아져서 서 있을 수도 있고 걸을 수도 있어요. 이 글을 쓰는 오늘 아침에도 걸어서 매화도 보고 병원도 갔다 왔답니다. 다만 조심하고 있지만 또 언제 재발할지 모르고 몸 상태가 이러니 개발 속도가 너무 느려요.ㅠㅠ 실력도 많이 부족하기도 하고 더 재밌는 게임을 만들고 싶은 맘에 용기내어 커뮤니티 여러분들의 도움을 요청해 보기로 했어요. 혹시나 프로젝트에 도움을 주실 수 있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좋겠어요! https://docs.google.com/presentation/d/1d8U5MYu-ICeAabve8pfjmMxn0UVQlNGFt7GwPvsdJYs/edit?usp=sharing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아프지 말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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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o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