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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6 00:07
조회: 3,123
추천: 14
대통령의 개혁에 대한 생각![]() ![]() 이번에 대통령이 농지전수조사에 대한 부분을 x에 올리셨습니다. 저항과 반발 때문에 다른 정부는 모두 회피했지만 이재명 정부는 회피하지 않는다 하셨죠. 방해가 많아지고 반발이 커지더라도 할 일은 해야 한다 하셨죠. 그러나 이전에 썼던 x글에서는 개혁에 대한 입장이 달랐습니다. 저항과 반발을 고려하여 너무 강하게 개혁하지 말고 섀심하게 천천히 개혁해야 한다고 하셨죠. 강한 개혁의 목소리는 오히려 개혁을 방해한다고 하셨죠. 왜 개혁에 대한 태도가 다를까요? 저는 이렇게 받아들였습니다. 농지전수조사는 저항과 반발이 있어도 그 저항이 크지 않습니다. 사회적 영향이 크지 않죠. 그러니 개혁 해도 됩니다. 자잘한 반발? 무시할 수 있습니다. 검찰개혁은 개혁대상이 검찰이라는 아주 막강한 권력입니다. 이걸 개혁하려다가 오히려 정권에 큰 피해가 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세심하게 눈치 살피면서 개혁 해야죠. 그러니 태도가 달라지는겁니다. 윤석열이 의료개혁했다가 이도저도 못하게 된것 보고 많이 조심스러워지신것도 있어 보입니다. 네 이건 대통령의 뜻이니 알아서 하셔야죠. 어떤 개혁은 뚝심있게 밀어붙이고 어떤 개혁은 세심하게 달래가면서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개혁을 똑같은 속도 똑같은 힘으로 할 순 없죠. 하지만 모두가 대통령과 똑같은 생각은 아니란걸 놓치신것 같습니다. 각 사안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대통령보다 더 개혁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고 어떤 사람들은 더 보수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게 당연한거죠. 그러니 개혁안이 발표가 되면 더 개혁적인 측은 개혁안이 부실하다 소리 낼테고 보수적인 측은 개혁안이 너무 급진적이다 소리 내겠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목소리 높이고 싸우는게 정상입니다. 대통령은 가운데에서 자신의 입장을 가진 채 서로간의 의견을 조율하고 최종안을 만드는 역할이구요. 이 상황에서 대통령은 본인의 생각과 다른 사람들을 너무 불편해 하는게 느껴집니다. 강한 개혁을 외치는 자들이 개혁을 방해한다. 그들을 향한 불편함이 너무 드러나죠. 보수진영 쪽의 반발은 그러려니 하시면서도 진보진영 쪽의 반발은 조금도 용납하기 힘들어하시는게 느껴져요. 대통령 밑의 참모들과 국회의원들은 대통령의 그런 불편한 심기를 눈치채고 앞장서서 불편하게 만든 자들을 제거하려고 한거겠죠. 그러나 그게 제거가 되겠습니까? 윤석열 치하에서도 살아남은 김어준 유시민 최욱인데 찍어누른다고 죽을 사람이에요? 그리고 그 사람들을 찍어누른다고 지지자들의 반발이 사라지는게 아닙니다. 유시민이 목소리를 내기 전부터 지지자들은 화가 나 있었어요. 유시민은 그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명료하게 언어로 다듬어준겁니다. 그래서 지지자들은 유시민의 말을 통해 답답한 마음이 해소된거죠. 뭔가 불편하고 답답한 의심을 유시민이 표현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해방이 되는거죠. 김어준 최욱 유시민을 죽인다고 지지자들이 대통령을 지지하는게 아닙니다. 설사 그들이 죽더라도 지지자들의 마음을 대변할 사람은 새로 생겨나게 되어 있습니다. 더 강한 목소리, 더 급진적인 스피커가 탄생하겠죠. 검찰개혁에 대한 대통령님의 입장은 잘 알았습니다. 여기서 개혁은 끝나겠죠. 더이상 크게 바라는것은 없습니다. 다만 이젠 정말 똑똑하게 행동해주시길 바랍니다. 개혁성향 지지자들이나 정치인들과 왜 싸우려 하십니까? 그들의 말에 공감이 가지 않으신다면 그냥 무시하시고 본인의 길을 가세요. 그 감정이 sns에 자꾸 드러나니 오히려 사람들이 더 악의적으로 해석이 되는겁니다. 몇가지 발언들은 과거의 이재명을 공격하기도 하지만 미래의 민주당에게도 부담이 됩니다. 야당과 여당의 태도는 달라져야 한다고 하셨죠. 여당은 책임을 져야 하기에 쎈 발언 하면 안된다고 하셨죠. 그럼 야당대표시절의 이재명의 쎈 발언들은 국민들을 생각해서 한게 아니라 단지 여당을 반대하고 정권을 가져오기 위한 선동이었던 겁니까? 미래의 민주당이 다시 야당이 되었을때는 어떨까요? 그때 개혁을 이야기 하고 강한 발언을 하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 니네 야당되었다고 이제 책임감 없이 막 뱉는구나? 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말 자체가 틀렸다는게 아니에요. 야당과 여당의 태도는 달라야 하는게 맞죠. 그러나 그걸 입에 담는 순간 과거 야당일때의 발언들은 책임감 없이 내뱉는 선거용 언어가 되버립니다. 개혁성향 정치인들을 비판하겠다고 내뱉은 말들이 미래의 민주당을 옥죄게 되버린다는겁니다. 대통령님의 말들이 지금 민주당을 너무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sns활동이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지금은 단점이 너무 커요. 대통령님 sns를 줄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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