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지천-F 의 광고입니다.

 

제 기억에 이 광고는 글은 운지천이라 적혀있고, 광고 대사는 자지천이라고 읊었던 기억이있었고,

 

또한 이를 기억하게된 이유는 웃겼던 광고중 하나니까요.

 

이걸 또 학교에서 따라한 애들도 있었거든요.

 

헌데, 훗날 이 광고는 좋지않은 방향으로 이용됩니다.

 

노무현 前 대통령이 임기가 끝나신 후에 고향에서 지내시는 와중에 '박연차 게이트 의혹'으로 수사를 받다가 2009년 5월 23일 스스로 목숨을 끊는일이 발생합니다.

 

사자명예훼손(死者名譽毁損) 행위를 즐겨하는 일베에서 저 광고와 노무현대통령의 죽음을 비아냥하며 합성된 인터넷용어가 '운지'입니다.

 

 

노무현 前 대통령님의 서거 해는 2009년

운지천광고와 합성되어 인터넷상으로 퍼진 해는 2010년

 

그럼 누굴 겨냥한지 아시겠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음 밑의 글은 엔하위키에서 담아왔습니다.

https://mirror.enha.kr/wiki/%EC%9A%B4%EC%A7%8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運指: 악기 연주에서 손가락을 다루는 방법


대부분의 악기 연주에서 운지는 매우 중요하다. 손가락의 움직임을 꼬이지 않게 하고 효율적인 움직임으로 손의 피로를 더는 것이 필요하다. 효율이 좋지 않은 운지는 손을 쉽게 피로하게 한다. 그러므로 운지법은 악기를 배울 때 필수적으로 익혀야 한다.

 

리듬게임에서도 사용하는 말이다. 특히 EZ2DJ와 비트매니아 IIDX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여기서는 턴테이블을 조작하는 방법이 문제가 된다. 높은 수준의 채보에서는 턴테이블과 버튼을 동시에 조작할 것을 요구한다. 턴테이블이 아닌 다른 형식의 리듬게임에서도 운지법은 필수인데, 특히 테크니카 시리즈에서는 터치가 안 먹히는 일도 있기 때문에 난이도가 더욱 높아지기도 한다.


2 雲芝


구름버섯 항목 참조. 건강 드링크에 관한 내용은 운지천 항목 참조


3 隕地


인터넷 은어. '망했다, 죽었다'라는 뜻.
한자인 '떨어질 운(隕), 땅 지(地)'를 풀이하면 '높은 곳에서 아래로 떨어지다(땅으로 떨어지다)'라는 의미. 2010년도 초기에 유행한 은어로 고인드립이란 점이 알려지게 되어 사장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사인과 운지천이란 드링크제의 광고를 합성한 것이 인터넷을 타고 유행하게 되면서 보급된 인터넷 은어로, '망했다, 죽었다' 정도의 뜻으로 통용된다.


정치인에 관련된 내용이 인터넷 합성을 타고 유행하게 된 점을 보노라면 '앙망'이라는 단어가 재조명된 것 과 같은 과정을 거쳤다고 볼수 있다. 명백한 고인드립이니 되도록이면 사용을 하지 말자.


운지라는 말이 노무현에 대한 고인드립이란 비난을 받자, 이 단어를 애용하는 이들은 이 단어가 노무현과 관계없는,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온 단어(고어)라는 주장을 펼쳤다. 운지가 고어라 주장하는 이들은 일제강점기에 나온 책인 대동기문의 예문을 사료로 제시한다.

 

""是夜(시야)에 奎星(규성)이 隕地(운지)하고"

대동기문상에 운지라는 말이 나오긴 하는데, 전혀 상관없는 용례이다.
위 용례의 '운지'는 어디까지나 '땅에 떨어졌다'는 의미의 문장에 불과하다.

 

운지라는 말이 고어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사인을 운지천이란 드링크 광고 영상과 합성시킨 후, 이에 대해 비판 여론이 일자 옛 문헌에서 문장 하나를 찾아서 변명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外고어사전에도 '운지'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즉, 운지가 오래전부터 존재한 고어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주장은 고인드립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아무렇게나 끼워 맞춘것이다.


고인드립이란 사실이 알려져, 여론이 등을 돌리자, 아무거나 되는대로 가져다 붙여 "운지는 고인드립이 아니라 고어입니다. 존중해주시죠"라고 우기는 것이다.


놀라운 것은, 저들의 터무니없는 주장이 한자에 무지하고 정치와 거리가 먼 10대층에 어느정도 먹혀들어 고인드립이라는 것도 인지하지 못한체, 단순히 '떨어지다, 망했다'라는 의미를 가진 고어, 혹은 인터넷 은어로서 통용 되었단 점이다.


운지란 말은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말자,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 따라서는 단순한 유행어나 속어가 아니라 고인드립이 될 수도 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노무현 전 대통령에 관해서

좀 더 검색하다보면 간혹 이러한 것이 뜹니다.

 

 

 

 

 

왜 사용하지 말라는지, 해서는 안되는지에 대해서 적었습니다.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것이 저 광고와 버섯인데 LOL 게임의 캐릭터 스킬과도 연관시키려는 움직임도 보였으나

 

다행히 분위기 때문인지, 차단이 된 것 같네요.

 

이번에 명량 이라는 영화와 맞물려서 다시 시도하려던 움직임도 있었습니다. 물론 이 역시 금방 잠잠해졌고요.

 

 

운지에 대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

 

 

운지버섯(구름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