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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6 20:52
조회: 33,018
추천: 1
반지의 제왕에서 샘은 너무 고평가 되었다.호빗이 마무리되면서 반지의 제왕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나오고 있다. 그런데 관련 글을 보면 항상 뜨는 말이
"서폿 샘이 하드캐리!!", "민폐왕 프로도와 멘탈갑 샘", "샘이 아니었으면 중간계는 정복 되었다.", "샘이 진정한 영웅" 등이다. 영화 내내 활약하는 샘 와이즈는 당연히 높게 평가받아야 하지만 프로도와 골룸에 대한 평가가 너무나도 저평가 되어있다. 1. 원작 및 영화에서 배신하는 골룸에 대해 처음부터 경계하고 있던 것은 샘이었다? ![]() 맞는 말이다. 그러나 골룸이 처음부터 배신하는 것이 아니라 파라미르 때문에 프로도에게 배반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골룸이 스미골과 골룸의 자아로 나뉘어 싸울 때 반지의 사자인 프로도를 따르는 스미골이 주도권을 쥘 수 있었던 것은 프로도가 주는 믿음 때문이었다. 프로도는 초기엔 골룸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간달프와의 대화를 통해 생각을 고치게 된다. 프로도 - 빌보가 골룸을 안 죽인 것은 유감이에요. 간달프 - 유감? 죽어야 할 수많은 자들은 살고, 살아야 할 자는 죽어. 너라면 판단할 수 있겠니 프로도? 내 느낌엔 골룸의 역할이 아직 남은 것 같구나, 선이든 악이든. 빌보의 동정심이 많은 운명을 바꿀 수도 있어. 간달프의 말에 프로도는 골룸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게 된다. 그러나 샘은 대화를 나누지 않았기 때문에 골룸을 막대하게 된다. 물론 뒤에 가서는 프로도의 충고에 의해 골룸을 조금 끌어안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긴 하지만.. 만약 샘이 프로도처럼 골룸을 대했다면 진행방향이 많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골룸 합류 직후부터 골룸에게 살갑게 대했다면 이동속도가 조금 더 빨라져 파라미르 일행에게 안잡혔을 수도 있으니깐. 2. 민폐왕 프로도와 멘탈 갑 샘? ![]() 이 부분에 대해선 할 말이 많다. 프로도는 우선 반지의 사자로써 지속적으로 반지에 의해 유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정신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 골룸이 스미골이던 시절 반지를 본 것 만으로도 친구를 목졸라 살해하고 반지를 빼앗은 것을 보자. 그 반지를 목에 건 채 지속적으로 유혹과 정신공격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스트라이더 아라고른이 잠시 부재중이던 때 메리와 피핀, 샘이 웨더톱에서 야식을 위해 피운 불 때문에 나즈굴을 불러들였다. 그리고 프로도는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에게 찔리면서 평생 낫지 않을 상처를 가지게 되었다. 게임으로 치자면 체력도 낮은 케릭터가 정신력-100, 때때로 컨트롤 불능에 빠짐, 적에게 위치를 알려줄 수 있음, 주위 동료를 유혹할 수 있음. 이라는 옵션을 가진 반지를 지니고 있고 회복 불가능한 상처 디버프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프로도가 과연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까? 반대로 샘은 반지의 사자인 프로도가 주위에 있다는 것만 제외하면 아무런 제약이 없다. 상대적으로 많은 제약을 가진 프로도 앞에서 샘은 당연히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샘은 자의로 반지를 버린(프로도에게 건네 준) 인물이고 쉘롭에게 상처를 입힌 영웅이다. 이 업적은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것이다. 빌보 역시 자의로 버렸으나 간달프의 강압과 진심어린 걱정이 큰 역할을 한 반면 샘은 스스로 프로도에게 ㅓ건네 주었다. 물론 사용시간을 따져보면 빌보가 엄청나게 길지만. 샘의 정신력이 아무리 강할지라도 반지의 사자이면서 반지를 파괴할 목적으로 운명의 산으로 걸어가는 프로도에 비할 순 없다. (막말로 100억 주운 사람에게 그 돈 돌려줘 라고 옆사람이 말하며 도와주는 것과 100억을 돌려준 당사자를 단순 비교할 수 있을까?) 여담으로 프로도가 오크에게 잡혀간 뒤 오크들이 스스로 싸우고 있을 때 샘이 남은 잔당을 처리한것 처럼 나오지만 실은 다죽고 없는 상태였다. 3. 메리와 피핀의 역할이 샘에 비해 부족하다? ![]() 우선 메리의 경우 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의 약점인 무릎 힘줄을 찔렀다. 이때 메리의 검이 또 역사가 있는데 메리가 주웠던 검이 실제로는 과거 마술사왕과 싸웠던 두네다인이 만든 검이었다. 마술사왕을 죽이게 되는 것은 Man이 아니다 라는 말을 바꿔 말하면 Man은 마술사왕을 죽일 수 없다는 것인데 실제로 마술사왕을 죽이게 되는 것은 데른헬름으로 위장한 에오윈(여성)이지만 메리 역시 인간(Man)이 아니기 때문에 상처를 입힐 수 있었던 것이다. 메리는 세오덴왕과 매우 돈독한 사이며 아라고른과는 왕으로 즉위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다. 피핀과 함께 엔트주스를 마셔서 키가 매우 크다. 피핀 역시 엄청난 활약을 하게 되는데 파란티르(검은 수정)를 통해 사우론과 대화를 나누게 되고 그의 계획을 알아차린다. 영화에선 짧게 묘사되었지만 실제론 매우 긴 시간동안 대화를 나누며 사우론을 속일 정도였다. ![]() 이를 통해 곤도르 침공계획을 알아차리고 이후 파라미르와 인연을 맺게 된다. 소설에선 반지가 파괴된 이후에도 사루만의 잔당을 처치하는데 공헌하게 된다. 이렇게 메리와 피핀의 역할도 매우 중요했다. 물론 샘 역시 고대 영웅들조차 상대하지 못했던 쉘롭을 무찌르며(죽이진 못했다.) 프로도를 보필해 모르도르까지 이끌고 갔으니 그 활약상은 펌하되어선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샘이 모든 것을 다 했다고 보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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