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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15 09:12
조회: 10,324
추천: 1
워크래프트 에피소드 - 브록시가르2006년 1월 World Of Warcaft 라는 게임에서 퀴라지 군단에 맞서 싸우기 위해 모든 아제로스 용사들이 모입니다 (흐르는 모래의 전쟁- 안퀴라즈 이벤트) 이때 어느 오크 NPC가 연설을 합니다 "나는 브록시가르의 형제 사울팽이다. 오늘, 이 전장에서 쓰러진다면 그것은 가장 오크다운 죽음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 우리가 죽는 것은 우리의 부모, 자식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위한 것이다. 이렇게 영광스러운 죽음을 거부할 자 어디 있느냐" 여기에서 말한 '브록시가르' 를 소개할까 합니다 ![]() 브록시가르는 리차드 나크가 쓴 워크래프트 소설 '고대의 전쟁' 3부작중 'The Sundering'에 나오는 오크 용사입니다 The Sundering의 내용은 시간의 지배자' 청동 드래곤 위상 노즈도르무의 명령으로 '코리 알스트라즈'라 알려진 붉은용 '크라서스(인간폼)' 가 인간 마법사 영웅 '로닌'을 데리고 1만 년 전 고대의 전쟁으로 돌아가 나이트 엘프를 도우려고 하는 내용입니다. 그 와중에 드래곤과 인간의 움직임을 수상히 여긴 오크 용사 브록시가르가 그 둘을 몰래 미행을 하다가 결국 다같이 1만년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나이트엘프의 아즈샤라 여왕과 귀족들이 절대악마 살게라스를 불러내려 포탈을 열려고 할때 스톰레이지 형제와 티란데 및 나이트엘프 특공대들이 이를 막으려고 전투를 벌입니다 이때 브록시가르가 단신으로 포탈에 들어가 수억의 악마들을 막아내면서 시간을 벌어주다가 결국 살게라스의 공격에 장렬히 전사하고 맙니다 ![]() xxxx년 xx월 xx일 대족장님께서 명령을 내려, 순찰을 가게 되었다. 행운이 있기를! ----------- xxxx년 xx월 xx일 동료들은 모두 죽거나 실종되어 버렸다. 난 현재 이상한 숲속에 떨어져있다. 주변에는 검은 표범들이 잔뜩 있다. 내 무기도 이제 얼마 안가 부서질듯 하다.. ------------ xxxx년 xx월 xx일 자신을 '크라서스'라고 칭하는 엘프(진짜 정체는 드래곤 입니다.)와 '로닌'이라 하는 붉은머리의 마법사를 만났다. 또한, '젊은'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를 만났다.내가 정말로 1만년 전으로 와있는것일까? ------------------ xxxx년 xx월 xx일 맙소사.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의심스럽다. 정말로 그 위대한 반신 세나리우스를 만났다. 그와 '젊은'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는 나에게 새로운 도끼를 만들어주었다. 이 도끼는 정말 쓸만하다! ----------------- xxxx년 xx월 xx일 1만년 전에도 언데드가 있었을줄이야! 파멸의 군주도 있다! 여기에도 파멸의 군주들은 존재했다.. 그리고 끝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악마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 xxxx년 xx월 xx일 전쟁이 시작됬다. 한동안 이 일기를 덮어야 할지도... ------------ xxxx년 xx월 xx일 빌어먹을 - ! 아키몬드를 다시 살아서 만날줄이야-! 게다가 만노로스까지.. 아무래도 재수가 없는것 같다. 멀리서 어렴풋이 본 거지만, 그들은 분명 있다. 저 궁전, 아즈샤라 여왕의 궁전 안에.. ------------------ xxxx년 xx월 xx일 나이트엘프 주술사(드루이드를 말하는 겁니다.)들의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 그들이 준 도끼에 축복을. --------------- xxxx년 xx월 xx일 마지막 전투가 시작됬다. 내가 싫어하는 퀼보그들이 섬기는 반신, [아감마간](정말 무시무시하다. 설마 내 눈으로 직접 보게 볼줄이야!)과 펄볼그들의 반신, [우르속]과 [우르솔], 날개달린 자들의 반신 [아비아나]까지 만났다! 나이트엘프들의 숫자는 적으나, 그들 역시 일어났다. 우리들의 적에게 저주를! 그리고 우리에게 축복을! 그리고 우리 모두 살아남기를! ------------------ xxxx년 xx월 xx일 '일리단 스톰레이지'와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쌍둥이 형제가 마법을 이용해서 악마들이 나오는 포탈을 닫으려고 한다. 시간이 없다. 급히 휘갈겨 쓰는중이다. 그 포탈 너머에서 나는 분명히 보았다. 거대한 거인(살게라스)을.. 악마들의 거인(살게라스)을 나는 보았다. 스톰레이지 형제가 포탈을 닫기위해 애를쓰고 있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모자랄 것 같다. 악마들이 포탈 근처까지 진격해왔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도끼를 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최소한 그들을 위해 내가 시간을 벌어줄 수 있을것이다! 이 일기는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의 주머니 속에 넣겠다. 크라서스든, 로닌이든간에 이 일기를 대족장님께 전해주리라 믿는다. 난 이제 마지막으로 외친다. 호드를 위하여!!!!! ![]() ==================================================================================== ※위 일기는 브록시가르의 이야기를 토대로 유저가 만든 일기입니다 ※공식 소설에서는 무수히 많은 악마들을 향해 마지막 단 한마디만 외쳤다고 합니다 "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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