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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1 13:48
조회: 9,585
추천: 6
우리나라는 왜 갈색란만 먹을까? 백색란은 뭐가 다르지?![]() 오이갤보다가 갈색란과 백색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는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먼저 전 세계적으로 갈색란과 백색란의 거의 50 : 50 비율로 소비됩니다. 또한, 영양적으로는 거의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1. 왜 갈색란만 소비하게 되었나? 국내에서는 100%에 가깝게 갈색란만 생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백색란을 소비했지만 90년대 신토불이 바람이 불면서 갈색란이 토종이다, 우리 것이다, 좋다 식으로 마케팅한 결과 주류가 됬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다른 나라의 경우 백색란만 소비하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백색란과 갈색란 모두 소비하는 경우도 많지만 우리나라는 국민들의 성향과 선택에 의해서 갈색란만 소비하게 된 것 같습니다. 2. 백색란이 더 효율적이지 않나? 백색란을 낳는 산란계가 더 적은 사료를 섭취하고 알을 낳는 것은 사실입니다. 인터넷 뉴스에서도 백색란이 이러한 이유로 더 효율적이지 않느냐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기사도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백색란이 갈색란보다 우월하다 또는 유리하다라고 생각하는건 곤란합니다. 흰색 산란계가 사료효율이 더 좋은 이유는 체구가 갈색 산란계보다 작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백색 산란계는 갈색 산란계보다 더 작은 알을 낳습니다. 외국에서는 계란 갯수로 계란 값을 정산하는 방법 외에 갯수 상관없이 계란 무게로 값을 받거나 하는 등 다양한 거래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계란무게를 왕특대중소로 구분하고 등급별로 계란값에 차등을 두고 거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 계란을 많이 낳을 수록 유리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 백색란이 소비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가 이 거래방식 때문입니다. 대란을 많이 낳는 백색 산란계 특성상 별로 이윤이 남지 않기 때문이죠. 다른 차이점으로는 갈색란이 유통상에 조금 더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닭은 계란을 낳는 기관과 대변을 보는 배설기관이 같습니다. 그래서 세척되지 않은 갓 낳은 계란은 분변이 묻어있을 수 있습니다. 집란되는 과정에서 세척을 하게되는데 백색란은 분변이 조금만 묻어있어도 쉽게 눈에 띄고 이런 계란들은 등외란으로 제 값보다 싸게 팔아야합니다. 히지만 갈색란은 계란 색깔과 분변 색이 비슷하니 어느정도 보정이 가능하죠. 또, 백색 산란계는 갈색 산란계보다 스트레스에 민감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비하는 입장에서는 와닿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사육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 예민하다는 점이 사육하는데 있어서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이러한 이유로 백색 산란계와 갈색 산란계는 서로 장단점이 있을 뿐 어떤 것이 더 좋다라고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3. 앞으로의 난가동향 일단 올 겨울 말도안되는 계란값은 어느정도 유통업자의 장난질이 큰 요인을 차지했다고 봅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난가를 경기지방과 경상도 지방에서 협의하여 결정하는데 AI 피해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웠던 경상도지방에서 난가 상승을 통제하자는 의견에 동조하지 않고 게속 난가를 높였던 것도 한 몫했지요. AI 피해로부터 복구가 시작되는 시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가의 고공행진은 올해까지 게속될 것입니다. 병아리 생산량은 한정되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평시 산란계 숫자를 회복하고, 병아리들이 알을 낳을 때까지 사육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올 겨울 계란파동에서 보여졌듯이 우리나라는 백색란을 들여와서 갈색란보다 싸게 팔아도 철저하게 외면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는 위생문제도 있었지만 근본적으로는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백색란에 대한 선호도가 턱 없이 낮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입니다. 앞서 말했듯지 백색란과 갈색란의 전 세계적 소비추이는 반반이고 서로 장단점이 있을 뿐 어떤 것이 더 좋다는 논쟁은 우리나라에선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어차피 우리나라는 지금 유통구조상으로보나 소비자들의 인식으로 보나 백색란은 소비될래야 소비될 수가 없어요. 요약 1. 백색란과 갈색란은 서로 장단점이 있을 뿐 우열을 가릴 수 없다. 2. 우리나라에서 백색란은 소비될 여지가 없고 백색란에 대한 논쟁은 무의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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