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랜전 앞으로 안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사람 일은 모르니 언제 또 할 수 있을걸 대비해서
CS라인을 뚫고 있었습니다.
7티까지 어찌 어찌 탑건을 찍으면서 타며
나름 무난하다 생각하면서 만족하고 
8티로 넘어왔건만 이런 세상에나.
똥도 이런 똥이 없는 것이였습니다.

CS 53을 만나고 그동안 제가 탔었던
STA-1이나 KV-4는 혜자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여지껏 이런 똥은 없었다.
이것은 똥인가 된장인가.

조금만 움직여도 확 벌어지는 에임.
중형이니까 중형 역할을 하자고 시야 따러 가지만
네. 그냥 거기까지인것입니다.
찢어지는 종잇장같은 장갑과 
보라스크나 엘크가 있다하면 
에디슨이 생각나는 낮은 위장. 

에라이 좆격이나 하자 했지만
터무니없이 밀리는 아군라인과
cs 53의 악명이 얼마나 자자한지
좆격해도 그 어느 누구하나 뭐라고 하는 아군이 없는 매직까지
심지어 좆격해서 한발 쏘는순간! 확 벌어지는 에임!!
그렇다고 맞지도 않아!! 크아아아악!!!!
그야말로 월탱계의 악랄한 똥을 밟아버린것입니다!!
누군가가 똥만 찍어대는 똥믈리에의 오명을
저도 모르는 새에 찍어버렸습니다!!!

하.... 개똥탱
그냥 자경으로 넘겨버리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요..
이건 도저히 사람이 탈 수 있는 탱크가 아닌것이여요.

네..?
클랜전을 위해 타는거 아니였냐구요??
후... EBR을 뚫는게 더 빠를거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