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클립탱크거나 재장전 빠른 탱크일 때]
[헤비 또는 헐다운 되는 중형 기준]

(1) 한대만 맞고 두세대 때려주기
>장점
- 전투결과에서 최소한 적자는 안 남
- 초보 때는 체력딜량만 넘어도 1인분 이상이라고 봄(상대도 동티어라는 가정 하에)
- 어차피 한대는 내준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내 사격이 도탄 안 나도록 마음편히 신중하게 집중하게 됨
- 계산적인 자세를 가지게 됨. 내 주포가 상대 티/역티 타임을 못 뚫는다는 결론이 나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 탱크는 상대 안 하고 다른 탱크 상대하면 됨. 그러면 아군 중 다른 녀석이 본인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하고 상대해줄거임.
천적관계인 적탱크를 피하는 자세만 해도 초보에게 상당히 좋은 소양임
- 한대 내.주.고 두대 때릴 각오를 하는 시점부터, ㅈ격 유저가 아니게 됨
- 자주보는 적탱크의 재장전시간을 기억하게 됨
> 주의사항
- 내주는 것은 단 한대만 내줘야함을 명심할 것. 내가 한대 치고, 적 둘셋한데 두세대 맞으면 뭔소용... 그러니 적이 둘 이상일 때는 내가 머리 내미는 자리는 적 여러명이 있더라도 그 중 한대만 나를 쏠 수 있는 사선을 찾아서 싸우기를 권장
(자리를 아예 옮기거나, 시가전이면 티/역티를 내 앞 건물과 거리를 제법 멀리두고 하거나, 울퉁불퉁 언덕 헐다운이면 봉우리 부분을 엄폐물처럼 사용하고 대각선 헐다운 쏘기로 가장 쏘기 쉬운 적부터 강제 1:1일기토 상황을 만들어 싸우거나)

(2) 어쩌다 한대를 먼저 맞았다면 상대는 재장전이니 안심하고 침착하게 한두대 명중시키기
>장점
- 메뚜기 떼에 쓸려나가듯 지는 판이어도 보통 체력딜은 하게 됨
- 내가 왜 먼저 맞았고 어디를 맞았는지 파악하고 위치 조정과 차체 각도 조정을 하다보면, 티/역티 및 헐다운 연습을 자연스레 하게 됨(사실 그게 그말이니까)
> 주의사항
-단, 적 다른 헤비나 구축전차들 위치 파악 아직 안 된 녀석들 주의해야함
미니맵에 적이 안 보인다고 적이 없는 것은 아님. 1선의 아군이 스팟하게 두고 자신은 적의 약점이 훤히 드러나거나 쑥 들어올 때까지 없는 척하며 기다렸다가, 그때서야 대어를 낚듯 그 라운드 초탄을 쏴제끼는 유저가 있기 때문

제가 스스로 명심해야할 것들, 일기쓰듯 게시판에 써봤어요. 당황하거나 흥분하면 까먹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