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 이게 원래 6티어 중형들이나 쓰던 주포라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 이걸 주로 달던 놈들이 3601H, 3001P, 3001H의 독일 6티어 중형 3형제였거든요.

사실 이때는 88/56은 딱히 욕먹는 주포가 아니었습니다. 

관통력과 명중률의 75/70, 한방 데미지의 88/56으로 선택권을 주는 충분히 쓸만한 주포였죠.

결국 문제는 그겁니다. 

원래 6티어 중형이나 쓰면 딱 맞는 놈을 6티어 구축이나 헤비, 7티어 중형 따위가 쓰고 있기 때문이란거죠;;

제 생각에 독일 중티어가 별 좋은 평을 못 받는 가장 큰 원인중의 하나가 이 88/56인 것 같아요.

3001P는 여전히 티어에 맞는 주포를 쓰는거니 별 문제는 없지만, 이놈의 경우엔 전차 자체가 평가가 별로고...

아무튼 요즘 88/56을 쓰는 전차들이 하나같이 좋은 평을 못 받는걸 보면 버프 좀 해줘도 이상할건 없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