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방 판투로 5:1 전투를 수행하는 장면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더이상 모드까는게 귀찮아서 이제부터 순정만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영상이 좀 심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오히려 이런게 초보분들에겐 차라리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면 오른쪽 밑에서 고화질로 조정해서 보면 좀더 선명히 볼 수 있습니다.




위에 글은 5:1이라지만 사실 혼자 무쌍찍는건 절대 아닙니다.

후방의 아군을 믿고 1선에서 싸우면서 강제로 스팟을 띄워 지원을 기대하는 것이죠.



영상을 감상하시면 아시겠지만 언덕 하나를 낀 상태에서 제가 몰고 있는 판투 한대에게

중전 티삼사, 중형 음란육구와 퓨리, 경전 티이공과 늦게나마 달려드는 2801


5대가 뒤의 아군 지원에 겁먹고 들어오질 못하다가 하나씩 천천히 죽어가는 영상이죠.


당시 제 뒤에 있던것은 경전 두대와 구축 한대 그리고 자주포님의 지원이 끝이었는데

이 조합의 문제는 구축과 자주포가 각각 한발을 쏘는 순간 화력의 공백이 생기기 때문에 

만약 상대방에게 용기가 조금 더 있었다면 한두방 맞는 시점에서 쑥 들어와 제가 운용하고있는 판투를 다굴치고 

곧바로 다음 언덕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가 '몇번이나' 있었습니다.


구축과 자주가 포를 쏘고 나면 남는것은 경전 뿐인데 6티어 경전들의 지원으로는 판투 혼자 막긴 좀 버거운 상황이긴

했죠. 특히 티삼사나 음란육구의 화력은 8탑에서 엄청나니까요.



아마 월탱을 갓 시작하시는 많은 분들도 위와 같은 실수를 몇번씩 겪게 될 것입니다. 때때로 유니컴 조차도 저러한

실수를 할 때가 있어요. 단지 그들의 경우, 위와 같은 실수를 하는 횟수가 극단적으로 적다는 것이죠.


그리고 생각합니다. 자신은 분명 라인전을 치루고 있었고 실수한 건 없는것 같은데 왜 지는가?

그리고 그것을 지적하는 사람과 채팅으로 열심히 싸울 떄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우 지적하는 사람의 입이 험하면

내용의 옳고 그름을 떠나 쌈박질 나기 딱 좋구요. 그런 지적방식은 필자 역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윗 동영상의 주인공은 제가 운용하는 판투가 아니라, 상대방 5대의 우물쭈물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들어갈 때는 확 하고 들어가서 한두대 맞고 상대방을 다굴치세요. 그게 승리하는 비결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