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탈땐 느려터지고

전선 도착하면 아군 전부 죽어서 갱뱅 당하고

응딩이에 탱칠이나 크롬웰 같은거 한대만붙어도

떼어주는 아군없으면 마우스에서 손떼고 불나는거 구경하다 죽고

더구나 요즘 9탑방 10탑방 거의다 골탄 쓰니 정면 하나 딴딴한거 믿고 나대지도못하고

10티 자주들한텐 진짜 쥐잡듯이 잡히고

내가 이걸 탈라고 그고생을 했나 싶고

잭슨부터 타오던 한대 한대의 험난하던 고통과 오욕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도

가끔 팀원님들 잘만나서 라인돌파 멋지게 해낼땐

다른탱 탈때는 느껴보지 못했던 카타르시스가

뭐 거의 열판중에한판일 뿐이지만

그리고 통곡 위장스킬 다찍으니 근접해도 진짜 모르더라구요

슬슬 전진해서 근접한담에 쏴서 운좋게 터트리면

상대는  " ? "  " 언제왔지? " 이런반응